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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 2024KUSF 대학농구U-리그 챔피언 포기를 모르는 도전‘각본 없는 드라마’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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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광주대, 2024KUSF 대학농구U-리그 챔피언 포기를 모르는 도전‘각본 없는 드라마’썼다

플레이오프서 ‘천적’ 수원대, ‘강호’ 부산대 연파 6년만에 정상
결승전 장소 이동 중 추돌사고 악재 뚫고 투혼과 감동의 우승
김동진 총장, 선수단 초청해 자체 우승 세리머니, 금일봉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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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광주] 김동진 광주대 총장은 13일 막을 내린 2023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감동과 투혼의 ‘각본 없는 드라마’를 완성한 광주대학교 여자농구부 초청 격려행사를 마련했다.

 

김 총장은 14일 국선경 감독 이하 여자농구부 선수들을 광주대 행정관 6층 총장실로 직접 초청해, 자체 우승 세리머니를 가진 뒤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선수단 사기진작에 써달라며 금일봉을 전달했다.

 

김동진 총장은 “많은 난관을 뚫고 학교의 명예를 위해 잘 싸워준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면서 “농구부가 이번 대회를 통해 보여준 ‘포기를 모르는 불굴의 도전정신’이 바로 기업가정신 광주대가 최근 선포한 ‘LIGHT 2028’ 비전의 핵심이고, 대학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밀알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국선경 감독이 이끄는 광주대 농구부는 이번 대회 정규리그를 5승 5패라는 평범한 성적으로 마치며 상위 4팀이 겨루는 플레이오프 무대에 막차로 합류했다. 4강 상대는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수원대.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두 번, MBC배까지 포함하면 올 시즌 세 번 만나 광주대에 모두 패전의 쓴맛을 안긴 천적팀.

 

단기전에서의 경기 양상은 사뭇 달랐다. 광주대는 객관적 전력 열세라는 예상을 뒤엎고 연장 혈투 끝에 84-82, 2점 차 신승을 거두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과정은 험난했지만 ‘최강’ 수원대를 잡은 여세를 몰아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던 한풀이 우승 기대가 커졌다.

 

하지만 6년 만의 우승으로 가는 길은 순탄하지 않았다. 마지막 승부를 치르기 위해 지난 12일 부산으로 향하던 선수단 승합차가 경남 창원 부근에서 연속 추돌사고를 당하는 악재가 터진 것. 천만다행으로 사고는 경미했지만 국선경 감독은 당장 눈앞의 성적보다 선수들의 사고 후유증을 우려해 결승전 기권 여부를 고민했다.

 

국 감독의 주저하던 마음을 돌려세운 건 여리게만 봤던 선수들이었다. 병원 검사를 받느라 경기 하루 전날 적응훈련조차 못한 선수들은 “감독님 뒤엔 저희가 있쟎아요”라며 오히려 국 감독을 다독였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결승전에 임한 광주대는 13일 부산대 경암체육관에서 홈코트 이점을 안은 부산대를 시종일관 밀어붙인 끝에 63-51로 완파하고 대망의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6년, 2017년 연속 우승 이후 6년 만의 KUSF 대학농구 U-리그 정상탈환이자, 지난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을 모두 털어낸 극적인 우승. 특히 정규리그 4위의 성적으로 대학농구리그를 제패한 첫 주인공으로 기록되며 대반전 드라마의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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