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노명숙)은 9월 15일(금) 곡성미래교육관 나동 1층 시청각실에서 관내 초‧중학교 다문화가정 학생과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세계시민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2023. 다문화학생 이야기꽃 피우기 대회’를 개최하였다.

이중언어는 이중언어 의사소통 능력을 위해 꼭 필요하며 글로벌 인재로 자라는 데 있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부분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다문화가정 학생이 단독으로 발표하는 일반부문과 다문화가정 학생이 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 나와 발표하는 특별부문으로 나뉘었다.

이번 대회는 학교에서 추천받은 일반부문 12명, 특별부문 2팀(초등1팀, 중등1팀)이 참가하여 한국어와 부모의 모국어(태국어 등 3개 언어)로 나의 꿈, 자기소개, 신짜오 베트남, 나의 환상 속 노년기 등을 주제로 발표하였다.

특히, 특별부문에 참가한 초등학생은 “학교에서 이중언어 동아리활동을 하면서 배운 베트남어로 대회를 준비할 수 있어서 더 뜻깊은 시간이었고, 친구들과 함께 준비하면서 친구 부모님의 나라에 대해서 알 수 있었고,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곡성교육지원청 노명숙 교육장은 “이 대회를 통해 부모님 나라의 문화,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배웠으면 하는 취지에서 대회라기보다는 한마당 또는 축제로 생각하고 즐겼으면 한다.”며, “내년에는 혼자가 아닌 친구, 부모님, 선생님하고 같이 더 많이 참가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고 글로벌 인재로 자라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