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끝나고, 수시 원서 결과가 하나둘씩 발표되면서 대학입학 예정자가 되었다는 반가운 소식들을 꽤 접하고 있다. 우리 지역 고등학교에 진로 진학 멘토링을 다니고 있는 만큼, 고3 학생들도 종종 만나고 있는데, 결과를 받은 학생들 대부분이 홀가분한 표정을 짓고 있어서 입시의 무거움을 벗어던진 것 같아 보기 좋았다.
지금이 아니면 자유롭게 놀 순간이 없다는 말에는 동의하면서도, 입학예정자 동생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바로 한국장학재단(https://www.kosaf.go.kr/ko/main.do)에서 국가장학금 신청하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국가장학금은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학자금 지원 8구간 이하인 대학생 중 성적 기준을 충족한 학생에게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는 소득연계형 장학금이다.
학자금 지원 구간은 학생 본인의 소득과 재산뿐만 아니라 가구원의 소득, 재산, 부채 등을 모두 감안하여 산정된 소득인정액에 따라 결정된다. 성적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지만, 신입생의 경우는 첫 학기에 한해 성적과 관계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2024학년도 국가장학금 1차 신청일은 11월 24일 오전 9시부터 12월 27일 오후 6시까지이다.
나 역시도 대학 신입생 때 혼자 국가장학금 신청을 하면서 많이 헤매기도 했고, 마침 이번 1차 신청 때 신입생이 될 동생도 함께 국가장학금 신청을 하는 만큼, 어디서 어떻게 신청해야 하는지 방법을 차근차근 알려주고자 한다.
먼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이나, 한국장학재단 모바일 어플을 통해 한국장학재단에 로그인해야 한다. 재단 누리집을 처음 이용해보는 경우, 본인 명의의 계좌와 전자서명수단(공동인증서, 금융인증서, 간편인증)을 미리 준비해 놓는 게 좋다.
나는 국가장학금 1유형을 신청하기 때문에 소득연계형 국가장학금 영역에서 통합형 상품을 골랐다. 다음으로 신청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신청서 작성 순서에 따라, 개인정보와 가족 정보, 대학 정보 등을 차례대로 기입한다.
나 같은 경우는 재학생이고 이전에 장학 신청을 한 이력이 있기 때문에 학교 정보를 불러올 수 있었다. 학적 구분란의 정보를 잘못 기입할 경우, 심사 및 지급에 있어서 오류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꼭 실수 없이 정확하게 입력하는 게 중요하다.
만약 1학기 신입생으로 장학금을 신청하는 경우, 대학 정보 입력 여부와는 상관없이 소속 대학 미정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는 게 좋겠다. 3월 이후에 대학에서 제공하는 신입생 최종 등록 정보로 심사가 진행된다고 한다. 또한 신청 학기 기준으로 재학 구분 및 학년을 선택해야 한다.
아직 학번이 나오지 않은 신입생들은 학번란에 수험번호를 기입하면 된다. 부모님이나 기타 가족의 명의가 아닌, 꼭 신청하는 학생 본인의 명의로 신청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주면 좋겠다. 이렇게 학교 정보까지 입력하고 나면,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구간으로 넘어가게 된다.
이름, 주민번호,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을 차례대로 입력하고, 결혼 여부, 장애인 여부, 자립준비청년,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여부 등을 체크해야 한다.
해당 여부에 따라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구간도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하게 입력해야 한다. 이후 부모 정보, 형제자매 정보 등을 입력하고, 가족 구성원의 전자서명을 통해 가구원 정보제공동의까지 받아야 한다.
이렇게 가족 정보까지 모두 입력하고 나면, 본인 명의의 계좌를 등록하고 국가장학금 신청 절차를 끝낼 수 있다.
이후 부친 혹은 모친의 가족관계증명서 파일을 제출하고, 가구원 동의까지 받으면 재단에서 사회보장정보 시스템을 통해 학자금 지원구간을 확인한다. 학생이 학자금 지원구간을 확인하고, 8구간 이내의 학생일 경우는 대학에서 재단에 성적 및 등록금 정보를 제공한다. 이후 장학생 선정 과정이 이뤄지며, 대학을 거쳐 학생에게 장학금 지급이 된다고 한다.
장학금을 신청한 후, 서류 제출 및 가구원 동의 완료 여부를 재단 누리집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서류 제출 대상자 여부는 신청 후 1~3일 이내에 확인 가능하며, 신청자의 가구원의 정보제공동의 여부도 반드시 확인해야 이후 절차에 차질이 없다. 만약 가구원 확인 및 가구원 동의가 완료되지 않는 경우, 학자금 지원구간 산정이 불가능하다고 하니 신청 이후에도 누리집을 꼼꼼히 살피는 게 중요하겠다.
내년부터 국가장학금 지원 혜택이 또 바뀐다고 한다. 기초, 차상위 가구에 대해서는 모든 자녀가 등록금 전액 면제로 혜택이 늘어나며, 학자금 지원 1~3구간에 해당하는 학생들은 이전에 지원받던 금액에 비해 9.6% 인상된 금액을 지급받을 수 있으며, 4~6구간 학생의 경우는 7.7% 인상된 금액을 지급받을 수 있다고 한다. 더 많은 학생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끔 하기 위함이라고 하니, 이번 장학금 신청 기간을 놓치지 말고 꼭 챙겨서 장학 혜택을 받고 등록금 부담을 덜 수 있길 바란다.
Copyright @2024 더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더코리아-대전]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10. 4.(수) ‘2024학년도 공립(사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공립 중등교사 선발규모는 17과목 63명으로, 이는 작년 82명 대비 19명이 감소한 수치이며, 이 중 장애구분모집 선발인원은 6명으로 교육부의 ‘장애구분모집총정원제’를 적용하여 선발한다. 사립 중등학교 선발규모는 23과목 92명으로, 18개 학교법인에서 교육청에 임용 위탁 선발을 의뢰했다. 교육청은 1차 필기시험은 공립 임용시험과 동시에 진...
[더코리아-경북] 경북교육청(교육감임종식)은2024학년도공·사립중등학교교사,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임용후보자선정경쟁시험시행계획을경북교육청누리집(https://www.gbe.kr)에공고한다고4일(수)밝혔다. 채용규모는총469명으로공립학교294명,사립학교175명이다. 공립은중등교사,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등25개과목294명(장애인구분모집23명포함)을선발할예정이다. 사립중등교사는50개사립학교법인에서위탁한27개과목175명을선발할예정이다. ...
[더코리아-국감] 주요 사립 대학이 수백억 원에 달하는 적립금을 보유하고도 장학금 등 용도에 맞는 사용은 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시흥갑)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100억원이 넘는 장학적립금을 쌓아 놓은 대학교는 전국에27개교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적립한 장학적립금은 사립학교법상 정해진 용도(장학금사용)에 따라 충당해 운용할 수 있는 돈이다. 학교법인 이화학당이 운영하는 이화여대의 경우, 2327억 원으로 조사대상 중 가장 많은 장학적립금...
[더코리아-국감] 서울대·고려대·연세대·의대에서 국가장학금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인원이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시흥갑)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가장학금 신청 현황에 따르면 올해 1학기에 의대·서울대·고려대·연세대에서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학생은 총 3만8048명이다. 이 가운데 고소득층으로 분류, 탈락한 소득 9·10분위(구간) 학생은 2만999명으로 55.19%를 차지했다. 국가장학금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대학생들의 학비부담 경감을 위해...
교육부는 감사원 기관운영감사(2023.3.27. ~ 4.14.)를 통해 일부 직원의 겸직 미허가 건이 발생하는 등 소속 직원 복무관리에 미흡한 부분을 확인하였습니다. 「국가공무원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공무원은 부동산 임대업 등 영리업무에 종사하려는 경우 겸직허가를 받아야 하는 대상이나, 이번 감사원 기관운영감사를 통해 일부 직원이 부동산 임대업을 하면서 겸직허가를 받지 않은 사실을 인지하였습니다. * 「국가공무원법」 제64조(영리 업무 및 겸직 금지),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제26조(겸직 허가) 교육부는...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광복)은 9월 26일(화),「램프(LAMP)사업」 신규 지원대학 예비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 LAMP : Learning & Academic research institution for Master’s·PhD students, and Postdocs ‘램프 사업’은 대학이 기초과학 분야의 새로운 지식 창출 중심지로 거듭날 수있도록 지원하는 2023년 신규 추진 사업이다. 대학은 기초과학 10개 분야 중1개 분야를 선택하여, 학과·전공 칸막이가 없는 ‘테마’ 중...
[더코리아-서울]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2024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 2,14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생활임금 1만 2,030원보다 0.9%(110원) 인상된 수준으로, 지난 8월 정부에서 고시한 내년 최저임금 9,860원보다 2,280원 많은 금액이다. 2024년 서울시교육청 생활임금은 지난 18일 노동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생활임금위원회에서 서울지역 맞벌이 부부 2인과 자녀 1인으로 구성된 3인 가구의 가계지출 수준 및 주거비, 물가상승률 그리고 교육청 재정 여건 등 다양한 측면을 고...
[더코리아-대전]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지난 9월 7일 고인이 된 대전용산초등학교 교사와 관련하여 의혹을 해소하고 진상을 규명하고자 9월 11일부터 22일까지 3개 부서 총 7명의 진상조사반을 구성하여 고인의 전·현 근무지 관리자 및 동료교사를 대상으로 진상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조사는 고인과 관련하여 ▲ 학부모의 악성 민원 제기 여부 ▲ 학교교권보호위원회 미개최 여부 ▲ 악성민원에 대한 관리자 회유 및 소극대응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였다. 고인에 대해 학부모 2명은 2019년부터 2...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은 7월 5일(수)부터 12월 14일(목)까지 2023학년도 2학기 저금리 전환대출을 신청 받고 있다. 저금리 전환대출은 2009년 7월 1일부터 2012년 12월 31일까지 상대적으로 고금리(3.9%~5.8%)*로 시행된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을 2.9%의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주는 제도이다. * 이전의 대출금리 현황: (2009.2학기) 5.8% → (2010.1학기) 5.7% → (2010.2학기) 5.2% → (2011.1~2학기) 4.9% ...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오는 12월 14일까지 2023학년도 2학기 저금리 전환대출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교육부. 저금리 전환대출은 2009년 7월 1일부터 2012년 12월 31일까지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3.9%~5.8%로 시행된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을 2.9%의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주는 제도다.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이번 전환대출은 상대적 고금리 부담에도 기존 두 차례의 전환대출에서 제외됐던 2010~2012년 학자금 대출자까지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환대출을 이용한 대학 졸업생은 2...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조희연서울시교육감,이하협의회)는9월25일(월),대전광역시오노마호텔에서제93회총회를개최하여「아동학대관련범죄전력조회에관한법률」개정요구등9개의안건을의결하였으며,광화문및국회앞에서교사집회를주도했던현장교원정책TF팀이마련한「교권보호정책」제안설명청취후이의실행방안등을논의했다. ▶「아동학대관련범죄전력조회에관한법률」및「교육공무직범죄경력조회근거법령」,「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시행령」개정요구 □「아동학대관련범죄전력조회에관한법률」개정요구 현재아동·청소년관련기관의장(長)은취업...
건국대학교 대학원 2024학년도 전기 석박사과정 모집 포스터 건국대학교 일반·전문·특수 대학원이 2024학년도 전기 석박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건국대 일반대학원(원장 이재우)은 9월 20일부터 10월 10일까지 2024학년도 전기 석·박사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캠퍼스 일반대학원은 석사과정 △5계열 72개 학과 △11개 학과 간 협동과정 △4개 학연산 협동과정, 박사과정 △5계열 68개 학과 △10개 학과 간 협동과정 △4개 학연산 협동과정에서 신입생을 선발한...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는 9월 22일(금), 현장 교원의 교육활동 위축과 교권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를 보호하기 위한 ‘교육감 의견 제출’ 제도를 9월 25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하고, 관련 업무 안내서를 시도교육청으로 배포한다. ※ 교육부 설문(2023.7.),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 인한 교육활동의 어려움은? → 교원 97.7%, 학부모 88.2% 심각 (교원 22,084명, 학부모 1,455명) 그간 법률 시행 이전이라도 ...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는 9월 21일(목), 국회 본회의에서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1호 안건으로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교원지위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및 「교육기본법」 등 교권 보호 4법 개정안에는 ①교원 대상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보호, ②학부모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③보호자 권리와 책임 간의 균형을 위한 의무 부여, ④피해 교원의 확실한 보호 및 가해학생 조치 강화, ⑤정부 책무성 및 행정지원체제 강화, ⑥유...
앞으로 교원 대상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되면 조사·수사기관은 즉시 교육지원청에 공유하게 되고, 교육청은 사안 확인 후 ‘7일 이내’에 교육감 의견을 조사·수사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또 조사·수사기관은 교육청이 제출한 의견을 ‘의무적으로’ 참고해 조사·수사하게 된다. 교육부는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를 보호하기 위한 ‘교육감 의견 제출’ 제도를 오는 25일부터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그간 법률 시행 이전이라도 법 집행과정 개선을 위해 교육부-법무부-보건복지부-경찰청은 공동전담팀(T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