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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펀마을학교,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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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펀펀마을학교,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운동

광양의 국보! 광양의 품으로 진상초·태인초에서 시작

진상초3~4학년수업.jpg


[더코리아-전남 광양] 펀펀마을학교(대표 이희정)는 지난 27일, 진상초등학교와 태인초등학교에서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수업은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사업 선포식에 발맞추어 ‘광양의 국보! 광양의 품으로!!’의 주제로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이하 석등)이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석등의 가치와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진상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은 광양의 국보와 보물에 대하여 알아보고, 구조를 분석하고, 석등의 뛰어난 조각 기법과 조형미를 알아보기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석등이 하루 빨리 제자리를 찾아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간절한 염원을 담아 ‘광양 국보·보물 스티커 컬러링’과 ‘광양 국보·보물 협동화’를 제작하였다.

 

석등은 원래 옥룡면 중흥산성내 통일신라시대 절터에 광양의 보물 광양중흥산성 삼층 석탑과 함께 있다가 일제강점기 때 우리 민족과 함께 수난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도난의 위험성이 염려되어 이곳저곳을 옮겨다니다 1990년 국립광주박물관으로 옮겨져 아직까지 제자리 광양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펀펀마을학교 이희정 대표는 “광양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1930년 이후 일본인에 의해 반출되어 아직까지 광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고 아이들에게 말할 때마다 부끄럽다. 우리 어른들이 할 일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장구한 시간의 흔적과 선인들의 숨결이 녹아있는 문화유산은 그 자체만으로도 크나큰 존재감을 지닌다.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스스로를 지켜나가는 것이 어떤 것인지 몸으로 체득해 보이고 싶어서 이 수업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진상초등학교 이상인 교장은 “옛것을 통해 현재를 재조명할 수 있다. 광양의 국보가 제자리를 찾아 옛 선인들의 문화유산을 맘껏 향유 할 수 있을 때 광양의 정체성도 찾고, 고품격 문화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광양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광양의 국보가 제자리를 찾아오길 바며 우리 아이들이 여기에 함께 동참하게 되어 고맙고 대견하다. 앞으로도 광양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수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태인초등학교 3학년 김지유 학생은 “문화유산 수업을 하니 더 안타깝다. 광양의 국보가 왜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올 수 없는지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하루 빨리 제자리로 돌아와 우리가 보고 싶을 때 가서 볼 수 있고, 항상 광양 중흥산성 삼층 석탑과 함께 우리들을 반겨주면 좋겠어요.”라고 수업 소감을 발표했다.

 

태인초3수업장면.jpg

 

펀펀마을학교는 2020년부터 광양 관내 학교에서 광양 문화유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려내기 위해 ‘광양의 빛나는 문화유산’ 수업과 문화 유적지 답사를 진행해 왔으며 학생들의 이해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교재·교구를 개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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