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고흥]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금산면 석정지구 새꿈도시(가칭 독일마을) 조성에 따른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갖고 석정지구 독일마을 추진위원회 김광남 위원장과 공영민 군수, 이재학 군의회 의장 등 10명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독일 방문단을 꾸려 독일 현지를 직접 찾아가 눈길을 끌고 있다.
고흥군은 전국 최대 규모의 독일마을 조성을 위해 지난해 7월 전남도로부터 금산면 석정리 산124번지 일원 69,318㎡(2만 평) 부지에 100세대 규모의 전원주택과 커뮤니티시설, 파독 근로자 전시관, 노인복지시설 등 복합주거단지를 갖춘 석정지구 새꿈도시 조성을 지정받아 추진 중이다.
이번 민관합동 독일 방문단의 독일 방문은 새꿈도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것으로 재독 교포가 많이 거주하는 쾰른, 프랑크푸르트, 베를린 등 4개 지역을 찾아가 새꿈도시 조성사업 규모, 자연환경, 군 행정지원 등에 대한 설명과 입주에 대한 상담 시간을 가진다는 계획이다.
지난 2일에는 독일 쾰른을 찾아가 파독 근로자·간호사 등 동포 100여 명을 만나 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군 발전과 비전, 청정 자연환경 그리고 새꿈도시 조성 설명회와 상담 시간을 가졌다.
공영민 군수는 “머나먼 타국에서 우리나라 경제산업과 번영의 역할을 한 파독 근로자, 간호사들을 만나서 반갑고 영광이라며,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면서 “고흥군은 3.8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아름다운 해안선과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어 제2의 제주도로 불리는 거금도(금산면)에 최대 규모의 독일마을 조성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오는 6일까지 프랑크푸르트, 함부르크, 베를린 등을 차례로 찾아가 재독 교포 등 150여 명에게도 사업 설명과 함께 입주 상담을 추진한다.
또한, 이번 방문단은 새꿈도시 조성계획과 비슷한 현지 도시인 아이히의 게리아트룸 고령 친화 요양시설과 베를린의 문화생태 마을인 우파파브릭을 벤치마킹해 독일마을 조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해 10월 파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고국을 방문한 교포 중 30여 명을 초청해 금산면 석정지구 새꿈도시 조성사업 현장 방문과 사업설명회 시간을 가졌으며, 일부 파독 근로자, 간호사는 현장에서 입주 계약을 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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