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려 사는 세상을 만드는 당신의 가치가 새로운 기회가 됩니다. 지난 11일 장애인 기회소득 수령자들의 사례집이 발표되었는데요. 지원금의 액수보다는 그들을 일으켜 주고 보듬어 주는 사회의 응원에 더 큰 가치를 느꼈다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
장애인 기회소득의 수혜자 중 상당수가 입을 모아 칭찬한 것이 있는데, 바로 ‘운동으로 인한 체력증강’입니다. 가치활동을 통해 얻는 수익 또한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의 체력이 늘어 일상생활에 큰 도움을 받는다는 의견들이었습니다.
그중 안성민 씨도 올해 장애인 기회소득을 받으며 꾸준히 운동을 하게 된 인물 중 한 명입니다.
안성민 씨는 장애인 기회소득에 대해 처음 뉴스 기사를 통해 접하게 됐다고 소개했습니다. 당시 처음 소식을 접한 후 계속해서 소식을 듣게 되니 관심이 생겨 신청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처음 기사로 접했을 때는 ‘저런 정책도 있구나’라고만 생각했는데 그 이후로 자꾸 눈에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인터넷을 통해 좀 더 자세히 찾아보게 됐고, 관심도 생기게 되더라고요. 신청방법도 직접 방문하면 된다고 해서 다음 날 바로 신청하러 갔습니다.”
그렇게 기회소득의 수혜자로 선정된 이후 그가 가장 먼저 실천한 건 바로 ‘운동’이었습니다. 과거 안성민 씨는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 운동부족이 걱정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기회소득을 통해 가치활동을 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그로 하여금 운동에 대한 목표의식과 의지를 불태우게 만들어줬습니다.
안성민 씨는 “주로 빨리 걷는 경보나 일반 걷기 운동으로 가치활동을 하고 있다. 동네 한 바퀴를 기준으로 2시간가량 하고 있는데, 걷는 중간마다 운동기구가 있으면 추가적인 운동도 함께하고 있다”며 “일요일 빼고 거의 매일하고 있는데, 상황에 따라 오전, 오후 나눠서 하거나 한 번에 몰아서 하기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처음에는 하지 않던 운동이라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적응도 되고 체력도 늘어 2시간 운동이 이젠 적응이 됐다. 기회소득을 신청하기 전엔 약했던 몸이 기회소득 가치활동을 시작하면서 건강해지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며 “특히 출퇴근할 때 체력이 늘어났다는 걸 실감하고 있고 다리에도 근육이 붙어 평상시 몸을 쓰거나 움직이는 일들도 수월하게 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안성민 씨는 기회소득을 신청하면서 운동을 포함한 외부활동의 비율이 늘어난 것 외에도 기존에 해오던 취미생활도 더욱 열심히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1년 전부터 꾸준히 해오고 있다는 그의 취미생활은 바로 ‘홈베이킹’이었습니다.
“과거 운동을 안 할 땐 집에서 쉬거나 홈베이킹을 하곤 했어요. 홈베이킹은 한 1년 전부터 관심 갖고 공부를 해왔는데, 현재는 베이킹 관련 회사에 취직해서 집과 회사에서 열심히 하고 있어요. 회사에 취직한 지는 1년 조금 안됐고요. 집에서까지 홈베이킹을 하는 이유는 회사에서 만들어 보지 못한 부분을 집에서는 자유롭게 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현재는 주로 주말에 홈베이킹을 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안성민 씨는 주로 가치활동을 통해 얻은 기회소득은 자신의 취미생활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홈베이킹에 들어가는 재료들의 비용을 충당할 수 있어서 참 좋다고.
안성민 씨는 “최근 물가가 많이 오르다보니 홈베이킹할 때 들어가는 재료 비용도 만만치 않았는데, 기회소득을 통해 조금이나마 충당할 수 있어서 참 좋다”며 “이외에도 최근 운동에 관심도 생겨 아령과 같은 운동기구를 구매하거나 출퇴근 시 간단한 간식을 사먹는데도 기회소득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성민 씨에게 있어 장애인 기회소득은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존재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아직 장애인 기회소득에 대해 잘 몰라서 신청하지 못했다면 이번 기회에 꼭 신청해 보라고 덧붙여 소개했습니다.
“이 정책을 잘 모르는 분들은 꼭 한번 신청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전 장애인 기회소득을 통해 운동을 하고 체력도 기를 수 있었는데, 현재 너무 만족하고 있거든요. 특히 평소 운동을 잘 안 하던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운동할 수 있게끔 유도하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가치활동을 통해 소득을 받고 취미활동도 하고 카페 등을 다니며 여가활동도 할 수 있으니 꼭 한번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Copyright @2024 더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48개 중앙행정기관의 올해 주요 목표와 임무, 인재상, 조직문화 등을 담은 ‘공무원 직원가치제안서’ 책자가 처음으로 발간됐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민간 우수 인재의 공직 영입 활성화를 위해 48개 중앙행정기관 직원가치제안서 모음집인 ‘당신이 함께할 대한민국 원팀(One Team) 정부를 속속들이 소개합니다’를 발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직원가치제안서(Employee Value Proposition)란, 회사가 직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치나 경험, 혜택 등을 정리한 자료로 채용 홍보 시 활용된다....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 등으로 석유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 5.3.(금) 오후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정유업계, 알뜰주유소 운영사, 석유공사 등과 함께 국내 석유가격 안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였다. * (참석) 산업부 장관,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한국석유공사, 한국 도로공사, 농협경제지주, 대한석유협회 안덕근 장관은 “4월 들어 물가는 하락하고, 수출은 증가하는 등 우리 경제에 훈풍이 불어오고 있으나, 민...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팔다리 마비 장애인에게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판단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공단에 팔다리 마비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이 불가능한 장애인이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정할 것을 권고했다. ㄱ씨는 사지마비 환자로 2019년부터 ○○공단에서 운영하는 장애인콜택시를 이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공단은 2023년 12월 장애등급 재판정 기한 만료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장애등급 조사를 실시했고, 조사결과 ㄱ씨의...
과중한 근무기록이 확인됨에도 뇌출혈과 공무와의 인과관계를 인정하지 않은 것은 위법하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이하 중앙행심위)는 뇌출혈 발생 전부터 휴일 없이 계속 근무하는 등 뇌혈관의 기능에 뚜렷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육체적·정신적인 부담이 과중한 근무기록이 확인됨에도, 뇌출혈을 재해부상공무원 요건으로 인정하지 않은 보훈지청의 결정을 취소했다. * 보훈보상대상자 지원에 관한 법률상 발병 전 단기간 동안 업무상 부담의 증가...
입주민의 이용 편의를 위해 보행로와 외부계단을 설치해 달라는 전철역 인접 2개 아파트 주민들의 집단 고충민원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으로 한 번에 해결됐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오늘 오전 양주시에서 신청인과 경기도 양주시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삼석 상임위원 주재로 현장조정 회의를 개최하여 완충녹지 내 보행로를 설치하고 아파트 진·출입을 위한 외부계단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ㄱ아파트 입주민들은 2024년 1월 인근 전철역인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덕계역 이용 편의를 위해...
5.3(금) 美 재무부와 에너지부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친환경차 세액공제 조항(§30D) 및 해외우려기관(FEOC: Foreign Entity of Concern) 정의에 대한 최종 가이던스를 각각 발표했다. 美 정부는 지난해 3월 친환경차 세액공제(§30D) 조항 관련 잠정 가이던스를 발표한 후, 12월 해외우려기관(FEOC) 잠정 가이던스를 발표한 바 있으며, 국내외 의견수렴을 거쳐 금번에 최종 가이던스를 확정하였다. 최종 가이던스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3일 “의료개혁의 핵심 중 하나는 어느 지역에서나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지역완결적 필수의료’를 확립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이 장관은 “지역 내 종합병원과 전문병원을 지역의 우수한 거점병원으로 육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지역에 의료인프라와 실력을 갖춘 전문병원을 늘려나가야 한다”면서 “대통령께서도 필수 중증의료 분야 전문병원에 대해서는 확실한 보상체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3일 “지난 1일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중증·응급환자는 전주 대비 9.2% 감소했고 중등증 환자는 4.6% 증가했으며 경증환자는 35.3%로 다소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박 차관은 “이는 근로자의 날 휴무에 따른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나, 경증환자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로 접어드는 것은 아닌지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는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비상진료체계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진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대응해 나가겠다...
정부가 2%대 물가가 안착될 때까지 품목별 가격·수급 관리 노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배추는 하루 110톤, 무 100톤 안팎으로 정부 비축분을 집중 방출하는 한편, 배추.양배추.당근 등 신규 할당관세 적용 물량이 이달 중 들어올 수 있도록 조치한다. 아울러, 지난달 말부터 국내 공급을 시작한 원양산 오징어 최대 2000톤을 추가 비축한다. 또한, 민생 밀접 분야 불공정행위 감시를 위한 신고센터와 시장 모니터링 전담팀을 가동한다. 기획재정부는 3일 김범석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가 제조업의 뿌리인 소공인의 수작업 위주 제조 공정에 자동화기기와 스마트 기술 도입을 제공해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공인(10인 미만 제조업)의 스마트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스마트제조 지원사업에 참여할 1452곳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제조 지원사업은 소공인이 디지털 전환 등 급속히 변화하는 제조환경에서 생산성과 품질향상 등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존 수작업 위주 제조공정을 개선해 자동화와 스마트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스마트제조 지원사업에는 스마...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명품마을 조성사업 신규 대상지로 팔공산국립공원 내 ‘상가밀집지구 연합형 마을’과 ‘퍽정마을’ 2곳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국립공원공단은 명품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공원 보전 공감대 형성을 위한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명품마을 기본계획 수립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마을 환경정비와 복지증진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팔공산국립공원 명품마을은 2017년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덕포마을(전남 여수) 이후 7년 만에 지정된 것이다. 국립공원 명품마을 조성사업은 지역주민과 ...
백제왕도를 품은 공주에 가면 두 바퀴로 바람의 노래를 듣는 자전거축제를 즐길 수 있다. 바퀴살이 없는 자전거 등 자전거의 미래 기술을 선보이고, 레트로 자전거 경주대회 등 행사와 자전거 안전교육, 자전거 병원 등 체험의 장도 운영한다. 더불어, 바로마켓, 플리마켓, 푸드트럭, 먹거리 장터도 함께 열어 다양한 먹거리도 마련한다. 행정안전부와 공주시는 자전거의 날(4월 22일)을 기념해 ‘백제왕도를 품은 공주에서 바람의 노래를 듣다’라는 주제로 ‘2024 대한민국 자전거 대축제 in 공주’를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공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5월 가정의 달에 선물용으로 많이 소비되는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체를 집중 점검한 결과,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5곳을 적발해 관할 지방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17개 지자체와 함께 지난달 8일부터 19일까지 2785곳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점검과 함께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복합영양소 제품 등 시장 점유율이 높은 국내 유통 제품에 대한 기능성분·영양성분 함량, 대장균군, 중금속 등 기준·규격 적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거·검사도 병행했다. 주요...
경찰청은 지난해 형사입건된 도박혐의 소년범(14세 이상 19세 미만)은 171명으로, 이는 전년대비 2.3배 증가한 수치로 그중 대부분은 남자 청소년(92.4%)이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고등학생의 수(64명)가 중학생(32명)보다 많았지만, 평균연령은 16.1세로 최근 5년간 꾸준히 낮아지는 추세를 보여 도박범죄가 더욱 어린 연령층으로 퍼지고 있음이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지난해 입건·송치한 도박혐의 소년사건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2024년도 청소년 도박 예방 및 재범방지 계획을 수립했고,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
과중한 근무 기록이 확인됨에도 뇌출혈과 공무와의 인과관계를 인정하지 않은 것은 위법하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뇌출혈 발생 전부터 휴일 없이 계속 근무하는 등 뇌혈관의 기능에 뚜렷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육체적·정신적인 부담이 과중한 근무기록이 확인됐는데도 뇌출혈을 재해부상 요건으로 인정하지 않은 보훈지청의 결정을 취소했다고 3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 지방공무원인 ㄱ씨는 2019년 4월경 소속 기관의 사정으로 휴일을 반납한 채 근무하다가 뇌출혈이 발생했다. ㄴ보훈지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