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부산] 부산광역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범규)은 올해 11월 말까지 관내 25개 초등학교 2,585명 학생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학교로 찾아가는 사람책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시교육청에서 시행 중인 ‘독서체인지’ 사업의 하나로, 독서 토의·토론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공동체 의식 강화와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돕기 위한 것이다.

북부교육지원청은 ‘부산아동문학인협회’와 협력해 동시·동화 집필 경력이 있는 아동문학가 60명을 활용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 학생들은 독서 토의·토론 활동을 통해 작가와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또, 각자의 ‘사람 책’ 목차 제작, 나의 인생 책 소개하기, 내 마음속 황금 문장 제작·공유 등 활동에도 나선다.

교육지원청은 소규모 학급에서 프로그램을 신청할 경우, 학년 군 단위로 통합 운영할 수 있게 지원할 방침이다.

김범규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은 “이 프로그램은 ‘사람 책’이 들려주는 생생한 삶의 모습을 통해 학생과 작가들 사이에 깊은 생각을 나눌 수 있어 현장의 관심과 기대감이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