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1 (수)

  • 맑음속초15.1℃
  • 맑음19.4℃
  • 맑음철원18.9℃
  • 구름조금동두천18.5℃
  • 구름조금파주17.2℃
  • 구름조금대관령10.6℃
  • 구름조금춘천19.4℃
  • 구름조금백령도16.3℃
  • 구름조금북강릉14.9℃
  • 구름조금강릉16.5℃
  • 구름조금동해17.4℃
  • 구름많음서울19.3℃
  • 구름많음인천18.4℃
  • 구름조금원주19.6℃
  • 구름많음울릉도13.8℃
  • 구름많음수원18.8℃
  • 구름조금영월20.2℃
  • 구름조금충주18.9℃
  • 구름조금서산18.8℃
  • 구름많음울진16.5℃
  • 구름많음청주19.0℃
  • 구름조금대전18.3℃
  • 구름많음추풍령14.1℃
  • 구름많음안동17.2℃
  • 구름많음상주16.7℃
  • 흐림포항15.8℃
  • 구름많음군산17.8℃
  • 구름많음대구15.3℃
  • 비전주16.6℃
  • 흐림울산14.1℃
  • 흐림창원14.3℃
  • 비광주14.5℃
  • 흐림부산14.4℃
  • 흐림통영13.9℃
  • 흐림목포14.6℃
  • 흐림여수12.1℃
  • 흐림흑산도17.0℃
  • 흐림완도15.0℃
  • 흐림고창14.7℃
  • 흐림순천12.1℃
  • 구름많음홍성(예)18.8℃
  • 구름조금18.0℃
  • 흐림제주16.0℃
  • 흐림고산15.6℃
  • 흐림성산15.6℃
  • 흐림서귀포16.8℃
  • 흐림진주12.6℃
  • 구름많음강화17.6℃
  • 구름조금양평18.5℃
  • 구름조금이천18.4℃
  • 맑음인제19.6℃
  • 맑음홍천18.8℃
  • 구름조금태백13.9℃
  • 구름조금정선군18.5℃
  • 구름조금제천18.2℃
  • 구름조금보은16.3℃
  • 구름조금천안18.8℃
  • 구름많음보령19.7℃
  • 맑음부여18.9℃
  • 구름많음금산16.4℃
  • 구름조금19.0℃
  • 흐림부안17.7℃
  • 흐림임실15.1℃
  • 흐림정읍15.2℃
  • 흐림남원14.4℃
  • 흐림장수13.7℃
  • 흐림고창군14.7℃
  • 흐림영광군14.8℃
  • 흐림김해시16.0℃
  • 흐림순창군14.0℃
  • 흐림북창원15.1℃
  • 흐림양산시16.9℃
  • 흐림보성군14.4℃
  • 흐림강진군15.0℃
  • 흐림장흥14.8℃
  • 흐림해남15.3℃
  • 흐림고흥14.2℃
  • 흐림의령군15.3℃
  • 흐림함양군12.8℃
  • 흐림광양시12.7℃
  • 흐림진도군16.3℃
  • 구름조금봉화16.2℃
  • 구름조금영주16.6℃
  • 구름많음문경16.6℃
  • 구름조금청송군17.4℃
  • 구름많음영덕15.6℃
  • 구름많음의성16.4℃
  • 구름많음구미14.9℃
  • 흐림영천15.2℃
  • 흐림경주시14.8℃
  • 흐림거창14.0℃
  • 흐림합천15.5℃
  • 흐림밀양16.6℃
  • 흐림산청13.6℃
  • 흐림거제15.0℃
  • 흐림남해12.3℃
  • 흐림16.5℃
기상청 제공
강진 서부해당화 봄꽃축제 ‘초대박’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

강진 서부해당화 봄꽃축제 ‘초대박’

개장전 남미륵사 앞 ‘줄서기’ 진풍경
축제 5일차, 전년 대비 88% 방문객 늘어
도로변 주차객 위한 별도의 셔틀 3대 운영, 신속 대응
강진 다른 관광지 둘러보고 다시 오기도
병영식당들까지 재료소진 만석, 성공축제 경제파급효과 ‘증명’

1.서부해당화 인파 (1).JPG


1.서부해당화 인파 (2).JPG


[더코리아-전남 강진] ‘핑크빛 봄의 미소’를 주제로 4월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개최하는 ‘제1회 강진 서부해당화 봄꽃축제’가 개장 5일만에 전년대비 88% 늘어난 7만 6천여 명의 관광객이 들며, 사상 초유의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축제장인 남미륵사 앞에는 평일인 9일에도 개장 전인 오전 7시 30분부터 대기줄이 길게 이어지는 등 귀한 꽃, 서부해당화를 보려는 관광객들이 전국에서 모여들며 축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여기에 서부해당화가 점점 개화하며 관광객들은 하나같이 오랜 기다림 끝에 영접한 서부해당화의 자태에 감탄하며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임시휴일이었던 10일에는 군동면부터 축제장까지 3km 구간 차량 정체가 이어지며, 네비게이션을 켜고 온 외부 관광객들이 신기마을 교차로까지 진입했고, 수백 대의 차량에 일일이 정체시간을 응대할 수 없어 현장 근무에 나선 공무원들이 급조한 안내문을 허리에 두르고 손에 들며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강진원 군수는 임시휴일, 선거업무를 살피다 축제 현장에 나타나 주차와 교통 대책 등을 진두지휘하면서 단 한명의 관광객이라도 불편을 겪지 않고 만족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한 대책 마련에 진땀을 흘렸다.

 

특히, 지난해보다 주차공간을 대폭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인파가 많이 몰리며 대기시간이 길어지자 도로변에 개별 주차하고 걸어가는 인원이 대거 발생함에 따라, 강진원 군수는 신속하게 45인승 버스 3대를 투입해, 관광객들을 안전하게 축제장 입구까지 운송하며, 축제에 특화된 도시의 발빠른 대응력을 뽐냈다.

 

이날 오전부터 막히는 교통상황으로 일부 차량은 강진군의 다른 관광지를 돌아보고 다시 오기도 했지만, 많은 인파가 몰리며 최소 수백 대의 차량은 서부해당화를 보지 못하고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행사장의 진출입로는 일방통행으로 조정해, 축제를 즐긴 관광객들이 신속하게 돌아가도록 했으며, 차량 정체로 오히려 서부해당화 숲길은 쾌적하게 즐길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인근 어르신들이 지역에서 생산한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할머니 장터’의 상품들은 일치감치 ‘솔드아웃’을 기록하며 인기행진을 이어갔고, 상인들은 집에서 다시 상품들을 급조해 다시 진열하는 기분 좋은 풍경도 펼쳐졌다.

 

남미륵사 입구에 마련된 강진군 플리마켓인 ‘강진만 노을장’에도 꾸준히 손님이 들며, 수공예 제품부터 병영 설성까페 라떼까지 상인들은 군의 기대보다 더 매출이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5일간 탐진사인부녀회의 꽃동네 주막촌과 초록믿음(농특산물), 노을장을 합쳐 2,562만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며, 성공 축제의 경제 효과를 다시한번 입증했다.

 

플리마켓 안쪽에 자리한 봄소풍음악회는 서부해당화의 핑크색에 맞춘 로맨틱한 무대와 하늘거리는 루프탑을 조성해, 발라드부터 트로트까지 다양한 노래를 라이브로 진행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안전복을 입은 동네 어르신들은 축제장 주변을 정화하며 축제 진행에 일손을 보탰고, 군동면 의용소방대원들은 자발적으로 나서 마을 혼잡 구간을 정리하는 등, 주민들이 똘똘 뭉쳐 성공축제를 만들기 위한 모습을 보였다.

 

관람을 마친 관광객들의 행렬은 다시 인근 강진군내 다양한 관광지로 흩어졌으며, 자동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병영면의 식당들에도 인파가 몰리며, 일대 식당들은 재료소진으로 일부 손님들을 그냥 돌려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10일 저녁, 치킨, 커피숍, 일반식당, 오감통의 16개 요식업소를 대상으로 모니터링한 결과, 하루동안 강진읍내 식당들 가운데 주차시설이 잘 구비된 식당을 위주로 당일 조기 마감되었으며, SNS를 통해 많이 알려진 시장 내 ‘쨈과 크림’, ‘26빵집’등에는 젊은층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역시 재료가 조기 소진돼 고객들을 다 받지 못했다. 배달도 덩달아 늘어 공공배달앱인 먹깨비 기준(전체 배달 50% 차지)으로 전주 대비 70%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경제 파급효과가 지역의 소상공인들에게도 고르게 돌아갔다는 평가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남미륵사 서부해당화라는 강진의 문화관광자원을 ‘축제’의 이름으로 개발해 더 많은 분들이 강진에 와서 소비하고 강진에 대해 좋은 추억을 만들어간다면, 이것이 바로 군의 브랜드력을 높이고 동시에 축제-관광-경제의 패키지를 완성시키는 일”이라고 밝혔다.

 

군은 축제가 마무리되는 이번 주말 13일과 14일에도 단거리 셔틀버스를 운행해, 차량 혼잡으로 인한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시킬 예정이다. 교통 관련 문의는 강진군 축제마케팅추진단(061-430-3356), 안전재난교통과(061-430-3945)로 하면 된다.

 

1.서부해당화 인파 (1).png

 

1.서부해당화 인파 (2).png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