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울산]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이달 15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초등학생 구강검진과 치과주치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구강검진은 초등 전 학년을, 치과주치의 사업은 초등 1·4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전까지 치과주의제는 4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해 왔다.

치과주치의 사업은 일반 구강검진은 물론 치면세균막 검사(음식물잔사 검사), 치태·치면 세균막 제거, 불소도포, 전문가 구강 보건 교육 서비스 모두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예방 강화 구강 건강관리 서비스이다.

울산교육청은 학생의 구강건강 관리를 강화하고자 초 4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치과주치의 사업 대상을 초 1학년을 추가해 확대 추진한다.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고 배열이 완성되는 초 1·4학년 시기에 구강검진, 전문가 교육·예방 교육으로 건강한 구강 관리 습관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울산교육청은 지난달 구강검진과 치과주치의 사업 참여 치과 의료기관으로 135곳을 지정했다.

학생은 희망하는 곳을 자유롭게 선택해 전화 예약 후 모바일 앱(덴티아이)을 내려받아 검진표를 작성하고 치과를 방문하면 된다. 거주지와 상관없이 울산 내 지정 의료기관이면 어디든지 이용할 수 있다.

교육청 지정 의료기관은 모바일 앱은 물론 시교육청 누리집(https://use.go.kr/user/bbs/BD)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울산교육청은 올해부터 초등학생 구강검진과 치과주치의 사업을 교육청이 의료기관을 지정해 진행한다. 특히, 구강검진 관리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을 도입해 학생, 학부모, 의료기관의 편의성을 높였다.

학생 구강검진 의료기관 지정부터 비용 정산까지 일련의 전 과정을 관리하고, 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교육청은 울산교육청이 처음이다.

김병철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초등 구강검진과 치과주치의 사업이 현장에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학교, 의료기관과 협력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초등학교 1학년과 4학년 학생이라면 구강검진이 포함된 치과주치의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평생 가는 건강한 구강 관리 습관을 들이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