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함평초등학교(교장 나유리)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4월 1일부터 4월 16일까지 세월호 10주기 추모 기간을 운영하였다. 이 행사를 통하여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추념하고 인간 존중, 안전 의식, 공동체 의식을 내면화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기간 동안 학생회가 주관하여 세월호 참사를 추념하는 뮤직 비디오 및 시화, 컬러링 및 종이접기 등 학급별 학생 수준에 맞는 작품을 제작하였다. 또한 우리 주변의 안전 위험 요소 찾기, 재난이 발생했을 때 침착하고 안전하게 대처하는 방법 알기 등 안전 교육 및 생명 존중 교육도 병행하여 운영하였다. 이와 더불어 제작한 작품을 감상하는 세월호 작품전 행사를 열어 추모 분위기로 전환하였다.

함평초 4학년 학생은 “그날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고 다시는 이런 안타까운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타인의 슬픔에 공유하며 공동체 의식을 갖게 되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밝혔다.

함평초 나유리 교장은 “추모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세월호 참사를 공감하고 아픈 기억을 나누는 바른 인성을 가진 학생들을 키워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