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광주]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주관하는 ‘2022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교육사업’에 선정된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는 4월 16일 러시아 우파과학기술대, 카잔연방대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호남대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교육사업단(단장 글로벌한국어교육학과 윤영 교수)’의 손경애 교수(글로벌한국어교육학과)와 최미옥 강사(한국어교육원), 우파과학기술대 오경희 교수(동양학부)와 카잔연방대 마쉬타코바 다나 교수(국제관계학), 그리고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봄 학기에 듣고 있는 ‘한국어 문법 활용 연습(VOD콘텐츠)’ 수업이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VOD 콘텐츠 수업을 들으면서 궁금했던 점에 대한 질의와 응답을 이어갔다.

현재 두 학교에서 듣고 있는 '한국어 문법 활용 연습(VOD콘텐츠)' 수업에 대해 우파과학기술대에서는 "현재 VOD 콘텐츠를 수업에 잘 활용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성적도 잘 나오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카잔연방대학교에서는 "3학년 학생들이 듣고 있으며 VOD 콘텐츠가 이해하기 쉬운 설명으로 구성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듣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은 "VOD 콘텐츠 영상의 교수님이 러시아에 안 계셔서 아쉽다. 직접 소통하면서 수업을 하고 싶다",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해서 꼭 한국에 가고 싶다"며 한국어 공부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이와 관련하여 추후 인턴 파견 사업 등 관련 사업 진행 시 러시아의 대학과 연계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한국 여자들이 러시아 남자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현재 한국의 날씨는 어떤지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호남대학교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을 받아 2022년 3월부터 3년간 러시아, 태국, 베트남, 카자흐스탄, 중국, 아제르바이잔, 싱가포르 등 7개국 14개 대학과 교류하며 다양한 교과목의 한국어교육 VOD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실시간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해 양방향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