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광주] 수완고등학교(이하 수완고)가 지난 17일 ‘학점제형 공간 재구조화 사업’ 완공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수완고에 따르면 이날 완공식에는 이정선 교육감 등 교육청 관계자들과 학교 교직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수완고는 2022년 말 학점제형 공간 재구조화 프로젝트 도입 학교 지정 이후 현장실사 및 의렴 수렴의 준비 과정을 거쳐 올해 초 집중 공사를 통해 학점제형 새 배움터로 학교 면모를 탈바꿈 시켰다.

이번 사업은 5억5천만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3개의 다목적실, 자기주도학습·상담 공간, 온라인 수강실, 학생회실, 전시·안내 공간, 학생 휴게·소통·토론 공간 등을 갖췄고, 1개 학년의 전자칠판 설치를 마쳤다.

수완고 학생회장 이세움 학생은 “철제 사물함으로 가득한 통로에 불과했던 홈베이스가 휴게, 소통·토론, 전시, 자기주도 학습 등 따뜻하고 편안한 장소로 탈바꿈해 학생들 모두 만족스러워한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한정된 예산으로 자발성·창의성을 발휘해 학점제형 공간 사업의 취지를 이처럼 멋지게 구현해 준 교직원들의 수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시교육청은 학교 특색을 살려 교육력을 극대화하도록 적극 지원하겠”고 밝혔다.

한편 수완고는 금년 2월 ‘교육부 자율형 공립고 2.0’에 선정된 이후 특화된 교육과정 운영 등을 통해 지역 거점 명문고로 발돋움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