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경남]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내년부터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20일 본청 대강당에서 중등 교원 36명을 대상으로 ‘일반고 교육과정 편성 역량 강화 직무 연수’를 진행했다.

경남교육청은 2025학년도부터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일반고 교육과정 담당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단위 학교 교육과정 편성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

이번 연수는 대상 인원을 소규모로 하여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학교 교육과정 편성에 적용할 수 있는 사례와 실습 중심으로 구성했다.

특히 학교 규모별 2025학년도 교육과정 편성표 모형 예시와 ‘2022 개정 교육과정’ 편성 절차, 유의 사항 등을 담은 『2025학년도 일반고 교육과정 편성 도움 자료』를 개발해 다음 달 149개 일반 고등학교에 배부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도움 자료가 지난달에 개발·보급한 『2022 개정 교육과정 고등학교 보통교과 과목 안내 자료』와 함께 고등학교 교원들이 교육과정의 이해도를 높이고 교육과정 설계·운영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연수에 참석한 진영고 교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편성·운영 기준과 과목이 현재와 많이 달라서 내년 입학생 교육과정 편성에 걱정이 많았는데 분임 강사의 안내에 따라 실습하면서 막연했던 불안감이 다소 해소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같은 지역의 교육과정 부장들과 함께 내년 교육과정을 편성하기 위해 학교에서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지 고민을 나누는 기회가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공효순 중등교육과장은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때문에 고등학교에서 걱정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앞으로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자료 개발, 내실 있는 연수, 맞춤형 지원 등을 통해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준비하는 교원들의 노고를 덜어드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