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경기 파주] 파주시가 성평등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동참하는 시민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파주시는 24일(수) 오전 10시 30분, 파주읍 문화극장(파주읍 연풍5길 32)에서 반성매매 시민활동단 클리어링 발대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반성매매 시민활동단 클리어링(이하 ‘클리어링’)은 성매매 근절, 성매매피해자 인권 회복, 아이들의 교육권과 주거권 보장을 위해 파주시 연풍리에 소재한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지지하며 2024년 2월, 파주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조직으로, 지난 3월 5일(화),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통학로 조성을 위한 성매매집결지 폐쇄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발대식에는 지난 기자회견 이후 구성원이 좀 더 증가하여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파주지회, 학부모, 성매매 예방 교육 강사단,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지지하는 시민모임, 파주읍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하여 ‘우리 모두의 인권이 차별 없이 소중히 존중받는 성 평등한 파주시 만들기’를 위한 선언문을 낭독했다.
클리어링은 선언문을 통해 성매매를 개인 간의 자유로운 거래 행위가 아닌 성 착취가 발생하는 엄연한 불법행위임을 천명하고, 경제적 이익만을 위해 타인의 몸을 매매하는 업주의 비인도적인 만행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으며, 돈을 매개로 한 성행위는 어쩌지 못하는 욕구가 아니라 일그러진 성문화의 단편일 뿐임을 꼬집었다.
또한 신체의 자유와 안전의 권리가 온전히 보장되지 못하는 성 착취가 누군가의 생계수단이 되지 않도록 우리 세대에서 반드시 근절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강한 다짐을 표명했다.
발대식에 이어 클리어링과 함께하는 이동시장실에서는 ‘성매매집결지 폐쇄, 시민 여러분의 힘이 필요합니다’는 김경일 파주시장의 호소문이 배포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성매매집결지 폐쇄와 관련하여 사실과 다른 억측과 오해, 음해와 루머가 조장되고 있다”라며 “파주시장 호소문을 통해 의도적인 오해와 루머를 바로잡는 ‘사실’과 성매매집결지가 반드시 폐쇄되어야만 하는 이유가 담긴 ‘진심’을 기억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파주시장 호소문을 통해 ①성매매집결지 폐쇄는 민간 재개발 사업과 전혀 무관하고, ②성매매피해자가 2년간 탈성매매와 자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대책이 마련되어 생계비, 주거비, 직업훈련비를 현재 6명이 지원받고 있으며, ③성매매집결지에 있는 성매매피해자와의 면담이 작년부터 현재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있었다고 밝히며 세간에서 회자되는 여러 억측을 바로잡았다.
이어 돈으로 사람의 몸을 사고파는 성매매는 성 착취가 발생하는 불법행위이기에 우리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현실을 물려주지 않도록 시민들의 동참과 경찰 당국의 강력 단속, 성매매피해자의 탈성매매를 호소했다.
계속된 이동시장실에서는 연풍리에 소재한 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을 건의했고, 무엇보다 2023년 파주시에서 추진했던 학부모 대상의 ‘우리 아이 성교육’을 통해 젠더 폭력의 실상과 건강한 미래세대 키우기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며 향후 학생, 학부모 등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성매매집결지 관련 교육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해달라는 주문이 가장 많았다. 마지막으로 성매매집결지 폐쇄 이후 어떤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지에 대해서는 시민과 파주시가 머리를 맞대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클리어링 공동대표 고윤정 학부모는 “시민들이 점차 모이기 시작하는 데는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폐쇄가 너무나도 당연한 정책이기 때문이다. 긴 말이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라며 “클리어링은 그 누구도 성 착취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그 누구도 성 착취로 경제적 이득을 취득하지 않도록 성매매집결지가 하루빨리 폐쇄될 수 있게 열심히 뛸 것”이라고 밝혔다.
성매매집결지 폐쇄 관련 파주시장 호소문
성매매집결지 폐쇄, 시민 여러분의 힘이 필요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파주시민 여러분.
전국의 반성매매 활동가 여러분.
저는 오늘 반성매매 시민활동단 ‘클리어링’의 발대식에 맞춰
그간 파주시의 성매매집결지 폐쇄와 관련해
세간에서 회자되는 여러 억측과 오해를 바로잡고,
왜 파주시가 시민과 함께 성매매집결지를 폐쇄하려 하는지를 설명드리고
더 많은 시민 여러분이 함께 해주실 것을 호소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저는 지난해 파주시 1호 결재사업으로
‘성매매집결지 정비계획’을 천명한 뒤부터
파주읍 연풍리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추진해 왔습니다.
1년 넘게 추진해 오면서 저는 성매매집결지가 그동안 폐쇄되지 않고
존속해 온 이유를 헤아려 보았습니다. 크게 3가지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첫째는 오랫동안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경찰과 검찰 등 공권력이 불법의 현장인 성매매집결지를 묵인하면서 사실상 성매매를 허용한 채 방치해 왔다는 것이고,
둘째는 너무나 예전부터 존속해 온 탓에 많은 사람들이 이에 무감각해지고 무관심했기 때문이며,
셋째는 한때 포주라 불렸던 업주가 지역사회와 너무 유착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취약한 여성들을 불법적인 선불금으로 옭아매고,
심지어 막대한 돈을 벌기 위해 인신매매까지 자행하며
성매매피해자를 끊임없이 착취하는 악순환이 계속됐기 때문입니다.
이 세 가지 이유가 서로 얽혀 들어가면서 바로 지금 이 순간에도
성매매피해자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보장받는
신체의 자유와 안전의 권리를 빼앗긴 채 성매매를 강요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 이상 불법을 묵인하지 않기 위해,
성매매피해자의 탈성매매와 건강한 사회복귀를 통한 인권 회복을 위해,
미래 세대에게 성매매라는 부끄러운 유산을 물려주지 않기 위해,
더 나아가 성매매를 허용해 온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사회구조를 해체하기 위해,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파주시의 이러한 원칙과 의지가 곡해되고
사실과 다른 억측과 섣부른 오해로 갖은 협박과 음해,
거짓 소문들이 잇따르며 시민들의 눈과 귀를 어지럽히고 있기에
이를 다시 한번 바로잡으면서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꼭 완결해야 할 이유를
상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첫째, 성매매집결지 폐쇄는 재개발과 무관합니다.
일각에서는 재개발을 통해 파주시가 모종의 이익을 얻고자 강제철거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합니다.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성매매집결지를 포함해 파주 1-3 재개발 사업은 민간에서 시행하는 것으로
파주시와 전혀 관계가 없으며, 행정대집행을 통해 성매매피해자를 상품으로 전시하는 일명 ‘유리방’ 등 건축법에 따라 불법 증축된 위반 건축물을 일부 철거한 것입니다.
둘째, 파주시는 성매매피해자의 탈성매매와 자활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놓았고, 현재까지 6명이 생계비, 주거비, 직업훈련비 등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는 파주시가 성매매여성의 생계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채 성매매집결지를 강제적으로 폐쇄하려 하면서 성매매여성이 빈손으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역시 사실과 다릅니다.
파주시에서는 「파주시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를 제정해
2년간 생계비․주거비․직원훈련비를 지원하고, 2년 후에는 자립지원금도 지원합니다.
성매매피해자에게 18세 미만의 자녀가 있을 경우 별도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타 지자체들이 통상 1년을 지원하고 있는 반면, 파주시는 2배로 기간을 늘려
탈성매매 이후에도 경제적 어려움 없이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셋째, 파주시는 성매매피해자의 의견을 충분히 들으면서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추진하고 있으나 불법을 묵인하라는 요청은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일각에서는 성매매여성 당사자의 이야기를 듣는 자리가 한 차례만 있었을 뿐 충분한 시간이나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성매매집결지를 폐쇄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그간 6차례에 걸쳐 저를 비롯해 파주시 부시장 등과의 면담이 있었지만,
이 자리에서 한결같이 “3년 동안 유예기간을 주면 자립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모아서 나가겠다”는 주장만 되풀이해 왔습니다.
사실상 성매매를 묵인해달라는 업주의 주장이
성매매피해자의 입을 빌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성매매방지법이 제정되고, 전국적으로 성매매집결지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이 이뤄지던 2000년대 중후반,
파주시에서 성매매집결지를 폐쇄하려 나서자
업주들은 그때도 3년간의 유예기간을 요구하며 맞섰습니다.
그 결과가 어땠습니까?
성매매집결지는 여전히 건재하고 매일 밤마다 무법지대로 돌변하고 있습니다.
업주는 성매매피해자의 몸을 상품으로 내걸어 이윤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성구매자는 ‘어쩌지 못하는 욕구’라는 말도 안 되는 핑계로 일그러진 성문화를 조장하며 성매매피해자에게 입에 담지 못할 끔찍한 성착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저는 파주 성매매집결지에 강제적으로 붙잡혀 있다 탈출하거나
탈성매매에 성공한 분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거짓말과 강요에 의해 성매매집결지에 왔다가 탈출한 어떤 분은
“저 같은 피해자가 다시는 나오지 않게 꼭 성매매집결지를 폐쇄해달라”고 말했고,
또 다른 분은 손편지를 통해 폭력과 착취의 현장인
성매매집결지의 실상을 낱낱이 전하며 “꼭 없애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파주시는 성매매를 알선, 권유, 유인, 강요하는 행위를 하는 업주,
성매매 장소를 제공하는 건물주, 성 구매자 등이 행하는 불법행위에 엄중하게 대처하려 하는 것일 뿐입니다.
제가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추진하면서 가장 용납하기 힘든 것은 막대한 불법 수입을 올리는 업주는 뒤로 숨고 성매매피해자를 앞세우는 업주들의 행태입니다.
탈성매매에 성공한 성매매피해자의 말을 들어보면
성매매 현장에서 벗어난 뒤에야 업주에게 속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고 합니다. 불법적인 선불금은 갚지 않아도 되고, 성매매를 강요하는 행위는 처벌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도 성매매를 하고 있다는 걸 가족에게 알리겠다거나 여기서 나가도 반드시 잡아오겠다는 협박과, 사회에서 절대 받아주지 않을 것이라는 말로 업주들이 성매매피해자를 길들인다는 것입니다.
성구매자들 또한 온갖 폭력적인 행위로 여성들을 학대하는 일이 부지기수라고 합니다. 성매매는 개인 간의 자유로운 거래 행위가 아닌 성착취가 발생하는 불법행위입니다. 이런 불법행위는 일각에서 주장하는 ‘성노동’이 아닙니다.
이에 파주시는 행정대집행과 관련한 법원 판결이 나오는 대로
행정대집행을 순차적으로 계속 진행할 예정이며,
성매매처벌법 상 몰수 및 추징 조항에 따라
성매매 알선 등의 행위를 한 업주 등에 대해 법적 대응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성매매피해자에게 호소합니다.
파주시가 여러분을 지원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신변은 확실히 보호되고 생계․주거․직업훈련비뿐만 아니라
자립지원금과 법률 및 의료지원도 하고 있으니 걱정말고 나오십시오.
벌써 6명이 파주시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용기에 파주시가 화답하겠습니다.
여러분을 두 팔 벌려 환대하겠습니다.
경찰 당국에 호소합니다.
성매매를 알선하고 강요하는 행위는 모두 불법이고, 법적 처벌 대상입니다.
파주 성매매집결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온 세상이 다 알고 있습니다.
2021년 경기남부경찰청이 수원역 성매매집결지를 대대적으로 단속하고
업주를 처벌해 성매매집결지를 폐쇄했던 것처럼
성매매를 알선하는 업주와 성구매자 단속에 적극 나서주십시오.
지난해 체결한 업무협약서에 명시된 것처럼
“성매매집결지 일대를 ‘범죄예방구역’으로 지정하고 성매매 알선 등 업주,
장소를 제공한 건물주 단속을 적극 추진”해 주십시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존경하고 사랑하는 파주시민 여러분께 호소드립니다.
파주시가 싸우는 대상은 성매매를 허용하는 사회구조와
착취와 폭력으로 막대한 이익을 얻어온 성산업입니다.
현재 파주시를 비롯한 다른 지자체에서도 성매매집결지를 폐쇄하려는 움직임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파주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문제입니다.
이제 우리 아이들에게 이러한 부끄러운 현실을 물려주지 않도록,
성매매피해자가 낙인과 혐오, 폭력과 착취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우리 아이들이 연풍리 일대에서 마음 놓고 걸어다닐 수 있도록,
파주시를 성평등 도시로 만들고 건전한 성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파주시의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동참해주십시오.
여러분의 힘이 절실합니다.
파주시가 앞장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 4. 24.
파주시장 김경일
<반성매매 시민활동단 클리어링 선언문>
반성매매 시민활동단 클리어링은 우리 모두의 인권이 차별 없이 소중히 존중받는
성 평등한 파주시 만들기를 위해 다음과 같이 선언합니다.
하나. 성매매는 사람으로서의 존엄을 파괴하는 인권 유린행위이다.
하나. 성매매는 개인 간의 자유로운 거래행위가 아닌 성 착취가 발생하는 불법행위이다.
하나. 자신의 경제적 이익만을 위해 타인의 몸을 매매하는 비인도적 만행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
하나. 돈을 매개로 한 성행위는 어쩌지 못하는 욕구가 아니라 일그러진 성문화의 단편일 뿐이다.
하나. 신체의 자유와 안전의 권리가 온전히 보장되지 못하는 불법행위가 누군가의 생계수단이 될 수는 없다.
하나. 다른 이의 눈을 피해 숨어서 해야하는 떳떳하지 못한 성매매를 우리세대에서 근절하지 못하고 다음세대에 물러줄 순 없다.
하나.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젠더폭력에 노출되지 않는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많은 이들과 연대한다.
하나. 우리 반성매매 시민활동단 클리어링은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함께 걸어가요, 함께 살아가요, 함께 행복해요, 함께 클리어링!
Copyright @2024 더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더코리아-세종]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 시장이 “타인을 위한 일에 사랑이 깃들면 그것이 행복”이라고 강조하며 “그 속에서 보람을 찾고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자”고 당부했다. 최민호 시장은 1일 열린 5월 직원소통의 날에서 지난달 30일 시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열린 대한민국 대표 철학자 김형석 교수의 특강을 조명하며 공직자로서 시민을 위해 일하는 것에서 행복을 찾아가길 당부했다. 최 시장은 “김형석 교수가 105세까지 살아오면서 신체가 늙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만사가 귀찮기만...
[더코리아-세종]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30일 조치원읍 소재 한국국토정보공사(LX) 세종지사에서 LX와 토지정보 업무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적도면 정비사업 추진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공유·대응방안 논의와 지적측량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양 기관은 ▲지적측량 중 현장에서의 애로사항 개선 ▲개별공시지가와 관련된 주민궁금사항 현장 안내 ▲훼손·망실된 주소정보시설 신고 등을 논의하고 기관 간 상호 이해 증진 및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
[더코리아-세종]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24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CTX 거버넌스 회의에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에 대한 민자적격성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는 국토부 발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날 열린 CTX 거버넌스 본회의에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의 사업 효율성을 검증하는 절차인 민자적격성조사를 25일 KDI에 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25일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의 선도 사업으로 충청권 광역철도가 선정‧발표된 지 3...
[더코리아-세종] 세종특별자치시 고운동(동장 박미애)이 지난 20일 실개천 도화길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실개천 3㎞ 구간에 식재한 세종시 상징 꽃 꽃복숭아나무 250여 그루의 첫 개화 시기를 맞아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민호 시장, 고운동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실개천 도화길을 함께 걸으며 꽃복숭아나무를 감상하고 주민화합을 다졌다. 최민호 시장은 도화길 조성을 기념해 식수하고 나무 이름표 달아주기 등에도 참여하며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
[더코리아-세종]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21일 열린 제19회 세종시 복사꽃 전국마라톤 대회에서 세종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시는 이번 마라톤 대회 참가자에게 시에서 제공하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과 진행 중인 ‘봄꽃 이벤트’를 홍보하고 고향사랑기부 참여를 독려했다. 현재 시는 세종 고향사랑기부 참여자 30명을 추첨해 세종한글빵, 세종빵숭아, 팡쇼과자점쿠키 중 1개의 답례품을 추가로 제공하는 ‘세종 고향사랑기부제 봄꽃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또 더워지는 날씨...
[더코리아-세종] 세종특별자치시와 (재)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김기훈 씨와 신주민 씨 등 2명을 올해 해외유학생으로 선발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을 지원한다. 시와 진흥원은 15일 시청 세종실에서 해외유학생과 학부모, 소속대학교 부총장도 참석한 ‘2024년 세종시 해외유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외유학생은 지역의 우수 인재를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고자 해외유학을 지원하는 제도로, 해외 학교 입학허가 취득 시 1인당 1년 최대 5,000만 원, 최대 2년까지 지...
[더코리아-세종] 세종특별자치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정경용)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매개 참진드기의 정보확보를 위해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1회 참진드기 감시를 시작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주로 4~11월 사이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병이다. 5~14일의 잠복기가 지난 후에는 고열(38~40℃)과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증상, 혈소판 감소와 같은 증상을 동반하며 심할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 다수가 이용하는 세종호...
[더코리아-세종]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완연한 봄, 4월을 맞아 마을기록문화관 아카이브 다담(多談)에 이달의 기록으로 세종시의 봄꽃과 축제를 수록했다. 4월의 기록 ‘복사꽃 필 무렵’은 ‘복사꽃과 축제’를 주제로, 연기군 도화문화제 사진과 세종시 복사꽃 전국마라톤 대회, 베어트리파크 철쭉제 ‘봄과 철쭉’ 등을 소개한다. 아카이브 다담은 매월 새로운 주제를 선정해 우리 시의 마을 기록을 바탕으로 구성한 다양한 콘텐츠를 시민에게 선보이고 있다. 또 연기군 시절 사진, 세종시의 경관, 다양한...
[더코리아-세종]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대통령 소속 국가도서관위원회 주관 ‘제3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 2023 시행계획’ 추진 실적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 12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회 ‘도서관의 날’ 기념행사에서 우수기관 선정에 따른 국가도서관위원장상을 수상했다. 국가도서관위원회는 21명의 평가위원단을 구성해 중앙행정기관, 광역자치단체, 국회·법원도서관 등 총 40개 기관을 대상으로 ‘제3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19~2023)’에 따른 202...
[더코리아-세종]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사업으로 추진하는 ‘연기향교, 사람과 문화를 잇다’ 사업이 문화재청이 지정하는 국가유산 활용 대표 브랜드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문화재청의 ‘국가유산 활용 대표 브랜드 사업’은 우수사업 또는 명예의 전당에 선정된 이력이 있는 사업 중 대표 사업을 선정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발전 및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표 브랜드 사업에는 그동안 전국 각지에서 운영된 국가유산 활용사업 총 410건(2023년 기준) ...
[더코리아-세종]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이순열)는 15일부터 내달 30일까지 46일간 행정사무감사 시민제보를 받는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5월 31일부터 6월 13일까지 14일간 세종시청과 교육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며, 내실 있는 감사를 위해 시민의 제보 사항을 감사에 집중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보 대상은 ▲ 세종시 시정 및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위법·부당한 사항 ▲ 주요 시책에 대한 개선 및 건의 사항 ▲ 보조금 부당 수령 및 예산 낭비 사례 ▲ 시민 불편 사항 등이다. 제...
[더코리아-세종]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이순열)는 12일을 시작으로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4년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한다. 이날 2024 첫 번째 의회교실은 전동초등학교 5, 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본회의장에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모의의회 프로그램이 열렸으며, ‘의회는 어떤 곳일까’라는 주제의 특강과 2분 자유발언, 시정 및 교육행정질문, 표결 등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듣고, 직접 체험해 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매년 관내 청소년에게 지방의...
[더코리아-세종]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오는 30일까지 ‘2023년 귀속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 기간’을 운영한다. 신고 대상은 관내 2023년 12월 결산법인 3,400여 개로, 신고·납부 기한까지 법인 본점 또는 주사무소 소재지 사업장 관할 자치단체에 법인지방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소득금액이 없거나 결손금이 있는 경우에도 반드시 신고해야 하며 둘 이상 자치단체에 사업장이 있는 법인은 각각의 자치단체에 나눠서 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법인지방소득세도 납부할 세액이 100만 원을...
[더코리아-세종] 세종시 공원관리사업소(소장 서종선)가 도시상징광장에 야간경관조명과 그늘막 설치해 도심 속 광장을 시민들이 더 편안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꾸몄다. 도시상징광장은 미디어큐브, 음악·거울분수, 지하주차장(262대) 등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야간에 어둡고 특히 하절기에는 그늘이 없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의견이 있었다. 시는 먼저 광장 화단에 경관조명 56개를 설치해 야간에 어둡지 않도록 하고 각 구역의 통일감을 주는 부드러운 황색 조명을 사용해 활력있는 분위기를 연출했...
[더코리아-세종]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9일 해밀동 행정복지센터 제1투표소에서 빈틈없는 선거사무 이행을 위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점검에 참여한 최민호 시장, 이상호 세종시 자치행정국장 등은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투표 준비 상황을 현장에서 직접 살피고 투표 사무종사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투표 진행 과정을 시연하고 설치된 투표소의 내외부를 둘러보며 문제가 될 만한 사항은 없는지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시는 선거일 당일 관내 총 85개소의 투표소를 운영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