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광주] 그제는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당선인 10분이
그리고 오늘은 우리 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 7분이 시청을 방문하셔서
정책간담회 형태의 환영식을 가졌습니다.
우리 공직자들은 뜨겁게 환영했고
당선인들은 시민의 뜻을 잊지 않고
일당백으로 광주발전을 위해서 노력하시겠다고 약속도 해 주셨습니다.
우리 시는 5·18정신 헌법 전문수록, 인공지능(AI)2단계 사업,
복합쇼핑몰과 관련된 교통대책 등 여러 사업,
군·민간공항 통합이전 사업 등 정말 현안들이 많은데
이런 현안들은 국회와 협력 없이는 어려운 문제가 참으로 많습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 실·국장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는
국회의원 300명의 당선자들을 전원 분석하고 찾고 연결고리를 찾아서
우리에 도움되는 사업도 설명하고
또 국비 요구도 할 것 있으면 사전에 하는
그런 노력들을 집요하게 해 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지금 시기에는
단체로 이렇게 환영식도 하고 만나고 그랬습니다마는
그런 방식보다도 맨투맨으로 만나거나 찾거나 설명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만난 우리 당선인들께서도
한꺼번에 이렇게 모여서 설명하기보다는
맨투맨으로 좀 많이 대화를 해 주셨으면 좋겠다
이런 당부 말씀도 있었습니다.
저부터 당선자 한 명 한 명을 다시 만나서
급한 대로 시정에 주요한 사항에 대해서 설명드릴까 합니다.
우리 간부님들 또 모든 직원 여러분들께서도
광주 출신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전국의 300명 국회의원들을 다 분석해야 됩니다.
어떤 국회의원이, 당선인이 어떤 이슈에 대해서 관심 갖고 있는가
우리가 맡고 있는 개인의 이슈가
어떤 의원에게, 어떤 당선자가 관심 갖는 이슈인가
그 관심 갖는 이슈에 대해서 아주 집요하게 설명드리고 함께 대화하는
자세도 필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광주 군·민간공항 통합 이전에
대한 소음 대책 토론회가 무안에서 열렸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 자리했습니다.
어제 토론회가 의미 있었던 것은
처음으로 통합공항의 위치 그리고 그 모양에 대해서 공개했고
그 핵심은 소음 영향권과 소음 저감대책이었습니다.
소음 영향권은 무안 전체 면적의 약 4.2%, 19㎢에 해당되며
해안가에 붙어 있는 입지 덕분에
소음 영향권이 현재 광주 군공항의 절반수준입니다.
소음 저감대책으로 이전 부지는
광주 군공항 부지가 248만 평인데 그것의 1.4배까지 확장하고
110만 평을 소음완충지역으로 두고,
광주연구원에서는
어제 새롭게 170만 평을 추가로 확보하는 제안도 했습니다.
지금 광주 군공항이 248만 평과 비교하면
그 크기를 짐작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큰 부지를 매입해줌으로 인해서 소음 저감 대책이 될 것이다
저희들은 생각해 봅니다.
어제 토론회를 통해서 무안군민들이
소음으로부터 오는 불안감, 이런 문제 걱정이 덜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시는 적극적으로 무안군민과 또 무안군수, 전라남도와 만나고
또 국회에서 나서줘야 될 것 같습니다.
마침 박지원 당선인, 박근택 당선인 등이 함께 나서주기로 약속한 만큼
국회에서도 또 적극적으로 나서는 데 함께해서
반드시 통합공항 이전 후보지 문제가
조속히 결론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실은 군공항 문제는 어느 특정 부서의 문제만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 광주의 모든 시민들의 관심사인 만큼
우리 간부님들 모두의 관심사가 되어야 될 것 같고
군공항 이전 관련 내용은 전부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자기 해당 부서 일이 아니라 하더라도
군공항의 면적과 소음 권역의 부지 면적, 예산 등등에 대해서
공개된 내용은 전부 외우시고
그것을 시민들에게 누구에게나 설명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간부님들,
적극적인 공직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지난주에 이탈리아 베니스 비엔날레에 다녀왔습니다.
광주비엔날레의 30주년을 기념하는 아카이브 특별전이 열렸습니다.
우리 시 예산 6억 원과 정부예산 6억 원
총 12억 원으로 열리는 참 뿌듯한 행사였습니다.
특히 베니스비엔날레의 병행 전시라는 형식으로 열리기 때문에
단순히 우리 광주시의 행사가 아닌
베니스비엔날레의 부대행사 중에 하나로 인정받는 그런 행사였습니다.
우리 아카이브 특별전이 열리면서
그곳에 백남준 선생의 <고인돌>이라는 작품도 베니스비엔날레에
사실상, 정문에 떡하니 설치돼 있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광주비엔날레의 모양이 또 모습이 크다
이런 걸 처음 느끼기도 했습니다.
광주비엔날레재단이 앞으로
광주비엔날레뿐만 아니라 디자인비엔날레까지
함께 주관하는 것이 어떠냐 이런 의견입니다.
그래서 디자인비엔날레도
광주비엔날레재단이 운영해 가도록 그렇게 하자는 겁니다.
그것은 디자인비엔날레를 주관했던 광주디자인진흥원이
본래의 목적에 맞게
공공 디자인 영역을 확장하고 노력하고
또 문화와 융합된 디자인 확산 등을 위해서
디자인 산업 진흥을 위해서 애쓰는 노력은 광주디자인진흥원에서 하고,
디자인비엔날레는 광주비엔날레재단이 함께하는 것이
더욱더 책임성 있고 효율성이 있고,
역할 분담이 분명하겠다 이런 취지입니다.
마찬가지로 지금 우리 시에서는 아트페어를 오랫동안 해오고 있습니다.
그 평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다른 평가가 내려지고 있습니다마는
매년 아트페어를 공모방식으로 주관기관을 새롭게 선정하다 보니까
그 연속성도 좀 떨어지고 책임성도 좀 떨어지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부터 그 방향으로 아트페어도
광주문화재단이 책임지고 운영하자는 것이 우리 시의 생각입니다.
이런 점에 대해서는 이견도 있을 수도 있고
생각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마는
우리 시에서 하고자 하는 어떤 방침이 왜 그런지를 충분히 숙지하셔서
그 방향으로 잘 갈 수 있도록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지난 문화정책관실 업무보고에서 광주의 대표 축제는
광주비엔날레와 오월 축제다 이렇게 보고를 받은 바가 있습니다.
이 오월 축제가 뭐냐, 이 점에 대해서는
이제 <오월 민중축제>가 돼야 된다라고 조금 한 발짝 더 나아갔습니다.
오월 축제를 <오월 민중축제>로 좀 더 고민을 했던 건데,
이 ‘민중’이라는 단어는 이미 이제 고유명사가 되어 있습니다.
세계 속에 가보면 ‘아리랑’이다, ‘김치’다
이런 건 다 고유명사로 소리 나는 대로 쓰고 있습니다.
‘민중’이란 단어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80년 5·18을 거치면서
우리 사회에서 문학이며 예술이며 노래며 연극이며 뮤지컬이며
많은 영역에서 엄청난 폭발적인 확장이 일어났는데
그것을 이름하여 ‘민중 예술’이다, 이렇게도 불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점을 구체적으로
<오월 민중축제>라는 이름으로 기획해 주시고,
정말 광주의 대표 축제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그저께 우리 시에 악성민원을 담당하는
7명 공직자와 점심을 했습니다.
이 악성민원 담당자라고 하는 네이밍은
정말 어디서 생겼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정율성 논란으로 좌표 찍기를 당한 우리 공직자도 있었고
5·18 보상 요구 민원으로 고생한 우리 직원도 있었고
또 반려동물 관련해서
정말 민원에 시달렸던 우리 공직자 담당자도 있었습니다.
우리 공직자들은 민원을 담당하는 직원이기 때문에
민원을 잘 받는 것은 중요합니다마는
그러기 전에 우리 광주시민들의 아들, 딸이고 형제들입니다.
2023년 우리 시와 자치구에 접수된
악성 민원 건수가 2천여건에 도달합니다.
그중에 폭언·욕설이 1400여건, 위협·협박이 460건,
성희롱도 82건이 있습니다.
저는 시민의 민원을 우리가 잘 받고 처리하는 것은
우리들의 의무이고 담당이라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욕과 욕설 이런 위협은 우리 민원과 무관한 일입니다.
이런 점에 대해서는 자치행정국에서 자치구와 함께
악성 민원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응해 주시고,
그 담당 직원들을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면 우리가 인공지능(AI) 중심도시라고 한 만큼
인공지능(AI)의 어떤 기술이 접목될 수 없는지
또 반복적으로 악의적인 건 과감하게
고발 조치 등 법적 대응도 좀 할 것이고
또 그 직원이 트라우마의 상황에 돌입하지 않도록 그런 것도 관리해 주는
그런 세심한 직원들에 대한 배려도 좀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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