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스포츠] KIA 타이거즈가 김도영의 월간 최초 10홈런-10도루, 양현종의 통산 170승 등 기록 잔치를 벌이며 20승을 선점했다.
KIA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를 13-2 완승을 거뒀다.
‘제2의 이종범’으로 불리는 김도영이 5회 중월 솔로포로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리며 KBO 역대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했고, 양현종은 7이닝 2실점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호투로 송진우(210승)에 이어 역대 두 번째 통산 170승을 돌파했다.
키움과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3연승을 달린 1위 KIA는 시즌 20승7패(승률 .741)를 마크했다. 27경기 만에 20승 선점으로 1993년, 2017년 28경기를 넘어 구단 최소 경기 20승 선착이라 더욱 의미 있었다. 역대 20승 선점 팀의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62.9%(35차례 중 22차례)에 달한다.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48.6%(35차례 중 17차례).
3회까지 KIA 양현종과 키움 이종민, 양 팀 선발투수들의 무실점 호투로 팽팽하게 맞섰지만 4회 KIA가 균형을 깼다. 2사 후 이우성의 몸에 맞는 볼,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우전 안타, 김선빈의 볼넷으로 이어진 만루에서 김태군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최원준의 볼넷으로 계속된 만루에서 박찬호의 유격수 내야 안타로 1점을 더해 3-0으로 달아났다.
5회에는 5득점 빅이닝으로 승기를 굳혔다. 선두타자 김도영이 키움 우완 김선기의 초구 한가운데 몰린 직구를 받아쳐 중앙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30m, 시즌 10호 홈런. 10개의 홈런 모두 이번 달에 몰아치며 도루 10개를 기록, KBO리그 최초 월간 10-10 기록을 세웠다.
계속된 공격에서 KIA는 최형우, 이우성, 소크라테스의 3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김선빈의 1타점 중전 적시타, 김태군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 최원준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휘몰아치며 스코어를 8-0으로 크게 벌렸다. 김도영은 8회에도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2안타 2타점 활약. 소크라테스가 3안타 1타점, 최형우, 이우성, 김선빈도 나란히 2안타 1타점씩 올렸다. 9회 시즌 3호 솔로포를 터뜨린 최원준도 2안타 3타점.
화끈한 타선 지원 속에 양현종이 올 시즌 개인 최다 7이닝을 소화하며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승(1패)째이자 통산 170승을 달성했다. 5회 김휘집에게 내준 투런 홈런 외에 깔끔하게 막은 양현종은 송진우의 역대 최다 210승에도 40승 차이로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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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컬링센터에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컬링 혼성 팀 경기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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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북 무주] 무주군이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위상 강화와 태권도시 무주 완성을 위해 대규모 국내외 행사를 개최하는 등 태권도인들 결집에 나선다. 예상 선수단 규모는 2만여 명으로 이는 ‘2024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2024년은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94년 파리 IOC 총회 결정)된 지 30주년, ’태권도원‘ 개원 10주년(’14년 4월 24일 개원)이 되는 해로 이...
[더코리아-전북 무주] 무주군이 2024년 탁구 청소년 대표팀 동계 전지훈련으로 활기를 띨 전망이다. 무주군에 따르면 대한체육회와 대한탁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무주군이 후원하는 이번 훈련에는 탁구 청소년 대표팀 36명(선수 30명, 임원 등 6명)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모두 탁구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2024. 1. 8.~18.)에서 선출된 인원들로, 오는 2월 4일까지 12일간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개인별 체력 강화를 비롯한 경기력 향상 훈련에 임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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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이 10년 연속 170이닝에 성공할까? [더코리아-스포츠] KIA 타이거즈는 작년 상위권 팀들을 위협하는 경계팀으로 떠오르고 있다. 염경엽 감독이 KT 위즈와 함께 KIA를 2연패를 위협할 팀으로 지목한 이후였다. 두 팀을 거론한 것은 첫 번째로 마운드의 높이를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선발진이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경계했다.통산 다승 2위 168승 투수 양현종을 비롯해 이의리 윤영철의 국내파 트리오가 굳건하다. 여기에 메이저리그 2년 풀타임으로 뛰었던 우완 파이어볼러 윌 크로우를 영입해 기대감을 높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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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셨던 그 해의 위력을 되찾을까? [더코리아-스포츠] 지난해 11월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서 가장 베테랑 선수는 사이드암 투수 박준표(32)였다. 나이 서른이 넘는데도 마무리캠프에 참가하는 의욕을 보인 이유는 재기를 위해서였다. 한때 필승조의 핵심투수로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지만 이후 계속되는 부진으로 제몫을 못했다.박준표의 전성기는 2019시즌과 2020시즌이었다. 2013년에 입단해 불펜에서 조금씩 두각을 나타냈지만 확 뜨지는 못했다. 2019시즌 49경기에 등판해 56이닝을 소화하며 5승2패15홀드, 평...
건강한 3년차가 될까? [더코리아-스포츠] KIA 타이거즈는 2024년 벽두부터 경계대상이 되고 있다. 2연패를 노리는 디펜딩 챔프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이 KT 위즈와 함께 KIA를 경계할 팀으로 꼽았다. 2023시즌 6위에 그쳤던 팀을 경계하는 이유는 그만큼 투타 전력이 짜임새가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후반기 9연승을 질주하며 위세를 떨치기도 했다.KIA가 상위권 전력이 되기 위해서는 한가지 절대적인 조건이 있다. 부상을 조심해야 한다. 작년 9연승의 기세가 꺾인 것도 박찬호의 1루 슬라이딩으로 인한 왼손가락 인대손...
KIA 공격야구에 날개를 달게 될까? [더코리아-스포츠]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는 지난 11일 2024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커다란 변화를 몰고올 신규 제도를 채택했다. 올 시즌 ABS(자동 투구판정 시스템) 적용을 최종 확정했다. 베이스 크기 확대와 수비시프트 제한 도입을 결정했다. 후반기부터는 전반기 시험을 거쳐 피치클록도 도입한다.ABS는 스트라이크존 판정 시비를 잠재우기 위한 것이다. 피치클록은 경기시간 단축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베이스크기 확대와 수비시프트 제한은 공격적인 야구를 극대화하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