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경기 용인] “신갈로58번길 부활하라!”
용인의 관문으로 불렸던 신갈오거리가 옛 명성을 되찾도록 용인특례시와 시민들이 열정을 쏟아 준비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에 2만여명의 대규모 인파가 몰렸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주최하고 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한 ‘신갈오거리 거리축제’는 지난 27일 기흥구 신갈로25번길과 신갈천 일대에서 개최됐다.
축제장 가운데 마련된 ‘우리동네 꿈을 담은 소원 나뭇잎 컬러링’ 게시판은 시민들의 신갈오거리 부흥에 대한 염원을 담은 글로 가득 찼다.
“오늘 같은 신갈오거리가 내일도 모레도 계속되길”
“용인의 관문 여기는 신갈입니다. 신갈에 오면 사람 냄새가 난다”
이상일 시장도 “신갈오거리와 신갈동의 발전을 기원합니다”라는 메모를 남기며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 시장은 개회식에서 “시는 신갈오거리에 514억원을 들여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신갈동 행정복지센터 앞 거리의 노상주차장을 없애고 인도를 넓혀 뮤지엄 아트거리를 만들었고 센터 앞엔 디지털 게시판과 자원회수로봇을 설치했다. 신갈초 앞과 옆길엔 통학 안전 시설물과 스마트 횡단보도를 만들었다. 앞으로 청년을 위한 창업공간, 문화공간도 만드는 등 신갈오거리 주변을 더 훌륭한 곳으로 만들고, 상권도 성장하도록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도시재생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축제는 신갈 주민을 중심으로 용인특례시민이 함께 모이는 뜻깊은 자리”라며 “행사를 준비한 시와 문화재단 관계자, 기획에 동참한 신갈동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내년에도 주민들과 함께 더욱 좋은 프로그램을 마련해 축제를 열겠다”고 했다.
이날 거리축제엔 참으로 많은 체험부스, 먹거리 부스 등이 설치돼 시민의 관심을 끌었다. 신갈의 옛 이름인 ‘갈내마을’을 알리기 위해 시와 주민이 합심해 마련한 부스들이다.
시의 주민 제안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신갈에 관련된 메뉴를 개발한 ‘갈내길 다과향’팀은 이날 시민들에게 마을의 옛 이름과 마을의 보호수, 축제가 열리는 도로의 주소 등을 질문해 대답하는 사람에게 레모네이드와 호두 정과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
또 다른 주민 참여팀인 ‘신갈메아리’팀은 상미 약수터, 3.30 기흥만세운동 기념 표석, 경기도박물관 등 신갈오거리 곳곳의 풍경과 명소, 상가 등을 스케치한 그림을 달력으로 제작, 시민들이 직접 채색할 수 있도록 했다.
용인문화재단 아트러너팀이 마련한 내가 그린 갈내마을 지도 부스에도 가족 단위 시민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저마다 색다른 잉크로 개성을 뽐내며 나만의 지도를 만들기에 여념 없었다.
수지구 죽전동에서 온 박제응 씨는 “매번 그냥 지나치기만 해서 신갈오거리가 와닿지 않았는데 오늘 축제에 와 직접 거리를 거닐며 다양한 체험도 하니 이런 곳도 있구나 싶다”며 “축제를 좀 더 자주 열어 시민들이 참여할 기회를 주면 좋겠다. 내년에도 축제가 열린다면 꼭 올 것”이라고 말했다.
신갈오거리의 상인들도 이날 거리로 나와 김밥, 호두, 만두 등을 판매하며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북적이는 거리의 활력을 만끽했다.
이상일 시장도 부스 곳곳을 돌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다채로운 체험에도 함께 참여했다.
시는 지역색이 담긴 막걸리를 주민 손으로 빚어보자는 각오로 주민들과 신갈막걸리(가칭) 상품화를 준비 중인데 이날 시민들과 경험을 나누기 위해 마련한 막걸리 빚기 체험에는 이 시장도 참여해 고두밥에 누룩을 치대는 과정을 함께했다.
황유리 씨(기흥구 마북동)는 “누룩 냄새가 이렇게 고소한 줄 몰랐습니다”며 “막걸리를 직접 만들어 보니 신기하고 재밌었습니다. 신갈막걸리가 출시된다고 하니 앞으로 기대가 큽니다”고 말했다.
행사의 묘미는 지역 초등학생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한 사자 탈놀이였다.
직접 만든 종이상자 탈을 쓰고 흥겨운 국악 장단에 맞춰 탈춤을 선보인 공연단은 행사장의 이목을 한순간에 집중시킬 정도로 존재감을 보여줬다.
두 마리의 큰 사자를 선두로 탈놀이 행렬이 신갈천으로 향하자, 지역 어르신들로 구성된 풍물패가 풍악을 울리며 뒤따라 신갈오거리의 세대교체를 예고했다.
신갈천 일대에도 신갈 주걱퀴즈, 오재미 놀이 등 지역에 대한 이해를 돕는 게임 부스와 조아용 스토어, 건강하개, 아토양조장 등 지역 자활센터 연계 부스 등이 마련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신갈오거리 오행시 아트월 꾸미기 부스에선 “‘신’기하고 재밌네! ‘갈’데가 많아 ‘오’거리 축제 ‘거’리거리 놀 것이 가득한 ‘이’곳 추천!” 등 기발한 아이디어로 지은 오행시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메인 행사장에 마련된 무대에선 오후 6시부터 기념행사와 공연이 열렸다.
가수 김필과 에일리의 축하공연, 용인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용인문화재단 아임버스커 노민수집시프로젝트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Copyright @2024 더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더코리아-전남 무안]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1일 무안군 청소년 참여 자치기구, 관내 청소년 등 40여 명과 함께 기후 위기 대응 및 환경캠페인 활동의 일환으로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을 방문하였다. 이날 프로그램은 무안군 청소년 참여기구(참여위원회·운영위원회) 회의를 통해 기후변화 및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해결하고자 청소년들이 직접 제안한 ‘우리동네 하천살리기’ 프로그램을 토대로 추진되었으며, 향후 하천 정화 및 환경 캠페인을 지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국립생태원에서는 한반도 생...
[더코리아-울산]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스승의 날을 맞아 감사 영상을 제작해 울산교육청 유튜브에 13일 공개했다. 9분 53초 분량의 영상에는 천창수 교육감과 김혜주 교사(화봉초 병설유치원), 남준희 교사(야음초등학교), 신재민 교사(가온중학교), 윤소정 교사(이화중학교)가 출연했다. 출연자들은 칸막이가 설친 곳에서 각자의 별명으로 사회관계망 서비스 열린 대화방에 참여해 새내기 교사 1명을 찾았다. 이들은 교사의 고민과 실제 교육 현장의 이야기도 소개했다. 선생님이...
[더코리아-전남 무안]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13일 무안군기독교연합회가 관내 저소득 가정을 위한 헌금 25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무안군기독교연합회는 하나님이 교회에 부여한 선하고 아름다운 뜻을 이뤄드리기 위하여 2005년 무안군의 150여 교회가 연합한 단체이다. 노연중 무안군기독교연합회 회장(안동교회)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신자들의 의견을 모아 연합예배 헌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쓰기로 결정했다”며 기탁 의사를 전했다. 김산 군수는 “매번 무안군에 선한 영향...
[더코리아-울산]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산어린이(학생)안전보안관 동아리를 지난해 초등학교 12팀에서 올해 초‧중‧고 20팀(초 16팀, 중 1팀, 고 3팀)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참여 학생도 지난해 129명에서 올해 411명으로 대폭 늘었다. 울산어린이(학생)안전보안관 지원사업은 지난해 시민이 제안한 공모사업으로 제10대 교육감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이 사업은 학생 스스로 학교 안팎의 위험 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해 안전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
[더코리아-전남 무안]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10일 보건소 신청사 영양실습실에서 균형잡힌 식생활 실천을 위한 건강한 영양교실을 운영하였다. 영양교실은 체질량지수(BMI) 25이상으로 중증도 신체활동 및 식생활 개선이 필요한 건강 위험군 주민 25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운영한 신체활동 강화 운동교실과 연계하여 효과적인 비만관리를 유도한다. 비만관리를 위해서 열량의 개념과 영양소의 기능, 올바른 간식 선택, 나트륨 섭취 줄이기 등 영양교육과 함께 제철나물 및 두부를 이용한 저칼로리 김밥...
[더코리아-울산] 우리 아이들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시는 선생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늘 곁에서 도와주시는 선생님들이 계시기에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자신의 꿈과 이야기를 펼쳐가고 있습니다. 우리 교육이 맞이하고 있는 격변기 속에서 선생님들이 서 계신 자리에 거친 바람이 불고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울산교육이 평화롭고 따뜻한 교육공동체로 한발씩 나아가고 있는 것은 오로지 꿋꿋하게 현장을 지키고 계신 선생님들의 노고 덕분입니다. 선생님들의 어깨에 진 무거운 짐을...
[더코리아-전남 무안] 무안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특화 프로그램인 푸드브릿지 사업으로 방울토마토 따기 체험 활동을 진행하였다. 푸드브릿지는 아이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갖도록 다리를 놓아준다는 의미로 편식하는 음식을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노출시키는 것을 말한다. 체험활동은 무안군 일로읍 소재 ‘아따달다 농장’에서 5월 2일부터 10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32개소 만 2세 어린이 약 300명이 참여하였다. ‘색 찾기 대작전’이라는 주제로 알록달록 컬러 푸드에 대한 영양교육, 방울토마토 미니...
[더코리아-전남 무안]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제27회 무안연꽃축제 기간 중 개최하는 ‘제16회 황토골 무안 전국요리 경연대회’참가자를 6월 27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무안의 맛을 담은 디저트 여행!’이라는 주제로, 만 13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무안농특산물인 고구마, 양파, 연, 밤호박 등을 이용한 요리경연으로 1차 서류심사(7월 5일)를 통과한 참가자 20팀은 7월 27일 연꽃축제장 주무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현장경연대회를 치르게 된다. 지역 농특...
[더코리아-서울]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학교급식 잔식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기후 오락(樂)실을 위한 지구사랑 빈그릇 운동 시범학교’(이하 빈그릇 운동) 26교를 지정하여 5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 기후 오락(樂)실이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다섯가지 즐거운 실천 하나,먹거리 소중함 깨닫기 둘, 나눔이 필요한 곳 살피기 셋,그릇 비우기 넷,버려지는 음...
[더코리아-전남 무안]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11일 열린 제21회 초의선사탄생문화제의 행사장 음식이 맛깔스러운 상차림과 착한 가격으로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최근 축제에 단골로 등장했던 바가지요금, 불친절, 호객행위들로 관광객은 물론 주민들까지도 불쾌감을 받았던 볼멘소리가 이번 초의선사탄생문화제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행사장 음식을 주관한 삼향읍 새마을부녀회(권숙희 회장)는 사전 회의를 거쳐 갑오징어초무침 10,000원, 해물파전 8,000원, 국수 3,000원, 주류 4,00...
[더코리아-서울]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학교급식 조리 인력의 부족으로 인해 급식종사자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양질의 학교 급식 제공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강남․서초교육지원청과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관내 학교에 대책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 2024년 4월 기준 조리종사원 서울시 결원율(9%), 강남․강동 지역 결원율(21.2%)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교육공무직(조리실무사) 정기·수시 채용을 병행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강남·강동 지역의 급식인력부족을 해소하기 위하여 해당 지역에 우선...
[더코리아-전남 무안]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11일 초의선사탄생지 일원에서 열린 조선시대 다도의 부흥을 이끈 다성(茶聖) 초의선사의 탄생 제238주년을 기념하는 초의선사탄생문화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공식행사인 ‘헌다례’는 무안군 불교사암연합회(회장 법산)가 주관했으며 승무공연을 시작으로 여섯가지 공양물을 올리는 육법공양, 헌다·헌향·헌화 의례, 초의대선사의 행장 소개, 참여자들이 모두 함께하는 108헌다례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올해는 어린이 다도시연도 선보였다. 이번 문화제...
[더코리아-서울]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5월 13일(월) 스승의 날을 앞두고 교원의 교육활동보호를 위해‘2024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활동보호 매뉴얼: 알려줄게! 교육활동보호 하나부터 열까지’를 발간하였다. 이번 교육활동 보호 매뉴얼에는 새롭게 바뀐 「교육활동 침해행위에 대한 법률적 이해」 , 「교육활동 침해 예방 및 단계별 대응방안」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지원」에 대한 내용 등이 포함되었다. 교육활동 침해 행위 유형별 요건 및 예시를 제시하여 교육활동 침해에 대한 법적 해석을 용이하게 할 수 있...
[더코리아-서울]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굿네이버스(사무총장 김중곤)와 교육취약계층 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해‘2024년 사랑의 장학금 지원사업 기탁식’을 13일(월)에 진행한다. 이날 기탁식에는 서울특별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과 굿네이버스 김중곤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굿네이버스에서 교육취약계층 학생 지원 사업을 위한 기탁금 총 5억원을 교육청에 전달한다. 서울특별시교육청과 굿네이버스는 지난 2015년 ‘따뜻한 인성을 갖춘 세계시민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교육취약계층 학...
[더코리아-전남 무안]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14일 14시부터 20분간 무안군청 및 9개 읍·면에서 공습상황을 대비하는 민방위 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날 훈련에는 무안군 공직자 200여 명이 참여하여 14시 공습경보 사이렌과 함께 무안군청 구내식당 지하 대피시설 및 읍·면 지정 대피소로 대피하여 20분간 훈련이 진행되었으며, 공습상황 시 생존배낭 준비 물품 및 민방위 대피소 찾는 방법 등의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교육을 진행하였다. 김산 군수는 “공습상황 시 빠른 대처로 군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