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병삼)이 29일 강진 관내 초․중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아학편’을 통한 ‘다산 정신 기르기’ 교사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아학편훈의’는 다산 정약용이 우리나라 아이들의 한자 교육을 위해 만든 교재이다. 이 교재는 중국의 천자문과 달리 한자의 기초를 다지기 위한 짧은 구절들로 이루어져 있다. 조선시대의 언어와 문체에 맞게 제작되어 한국어와의 조화를 이루면서 한자교육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구성되었다.

‘아학편’을 통한 다산 정신 기르기 교육의 지도 교사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는 ‘다산 정약용의 아학편훈의에 대한 이해와 지도의 실제’라는 주제로 운영되었다.

연수 내용은 다산 정약용의 아학편훈의 제작 배경, 현장에서의 지도 우수 사례, 학생들의 교육 활동 및 효과 등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아학편훈의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교육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한 연수로 진행되어 교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연수에 참여한 지희라 교사(병영초)는 “이번 연수를 통해 다산 아학편에 담긴 정약용 선생님의 정신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다산 아학편의 교육 원리를 현대의 교육 방법과 조화롭게 결합하여 지도하는 방법을 서로 공유할 수 있었던 뜻깊은 연수였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