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백옥인)에서는 27일 기업대표자와 금융관계자 등 50여명을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율촌1산단 입주기업과 금융지점장 등이 참여하여 기업의 자금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미국 발 금융위기 및 경기침체로 기업들의 자금애로가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업의 자금 조달 등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간담회의 주요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첫째, 자금대출 시 과도한 담보물건요구로 인한 대출 애로, 둘째, 대출시 마다 요구하는 법인 인감·등기부등본 등의 서류 간소화, 셋째, 기업자금 대출시 저금리 대출을 해달라는 내용이었다.

 이번 건의사항에 대해 금융기관 관계자는『저금리 대출』등 각 지점에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적극 반영키로 하고 『과도한 담보물건 요구』등은 “전국은행연합회” 차원에서 해결할 사안으로 향후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키로 했다.

 한편, 백옥인 청장은『기업의 금융애로사항 해결에 국한하지 않고, 입주기업의 원활한 생산활동 지원과 기업경영 환경 개선』에도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