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경남] 경상남도가 도내 승강기 사고예방을 위해 합동 실태점검과 안전수칙 홍보 등 승강기 사고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최근 2년간 승강기 사고발생 건수를 분석해 본 결과, 지난해 도내 승강기 중대 사고발생 건수는 5건으로 2020년 7건에 비해 줄었지만, 전국 기준 승강기사업자 과실로 인한 사고발생 비율은 전년 대비 증가(2020년 25% → 2021년 35%)하고 있어 승강기 사업자의 실태점검을 강화하고 사고예방 홍보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연말까지 도내 72개 승강기사업자(제조업 22, 유지관리업 50)를 대상으로 시군,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함께 합동으로 실태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 제조업의 경우 승강기부품의 인증사항과 유지관리용 부품의 권장교체주기 및 가격 공시여부를 확인하고, 유지관리업의 경우에는 공동도급 기준 준수 여부, 승강기 허위 안전점검 여부, 중대한 고장 통보 누락 여부에 대해서 집중 확인한다.

특히, 승강기 유지관리업자별로 관리 중인 승강기 2~3개소를 무작위로 선정하여 현장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확인 등을 통해 실제 점검실태도 살필 예정이다.

또한, 승강기 이용 부주의로 인한 사고예방을 위해 승강기 사고예방 홍보활동도 병행한다.

주요 내용은 △ 승강기안전사고 예방 동영상 제작·배포 △ 안전사고예방 스티커(바닥표시, 비상통화장치 안내, 손끼임 주의, 비상키 방향 안내) 제작·배포 △ 승강기 안전이용 안내서 배포 등이다.

김은남 도 사회재난과장은 “이번 실태점검과 사고예방 홍보활동을 통해 계속해서 승강기 사고발생건수를 줄여 나가겠다”며 “도민들이 안전하게 승강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승강기시설 점검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