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 영화의 정서가 되는 작품이 있다. <라디오 스타>의 영월, <열혈남아>의 벌교 등이 그렇다. 그저 배경으로 머물지 않고 영화의 뿌리를 이룬다. 2001년에 개봉한 <친구>는 그 원조다. 그 두 번째 이야기 <친구2>는 거기에 공업도시 울산의 풍경을 더한다.
동수의 아들 성훈의 도시
<친구>는 말 그대로 부산의 구석구석을 누빈다. 삼일극장, 영도대교, 자갈치시장은 부산에서 자란 네 친구의 자취다. 특히 로버트 팔머의 <Bad case of loving you>가 흐르는 가운데 자갈치시장 건어물 골목과 범일교 구름다리 등을 달리는 장면은 영화 <친구>를 오래도록 기억하게 만들었다. 부산영화제와 더불어 부산을 영화의 도시로 만든 공신이다.
<친구2> 역시 <친구>의 부산과 마찬가지로 울산의 다채로운 장소가 등장한다. 성훈이 친구들과 오토바이로 질주하던 길은 공업도시 울산의 상징과도 같은 온산공단 가는 길이다. 곽경택 감독이 한눈에 반했다는 울산의 야경이 일품이다. 준석과 성훈이 보스(기주봉)의 장례를 치르고 관을 운구하던 장면은 울산하늘공원이다. “결국 인생에서 후회할 선택만 하고 사는 게 그게 건달 아니겠나”라던 보스의 한 마디가 환청처럼 떠도는 장소다.
울산하늘공원은 장묘공원이지만 2013 우수디자인(Good Design)에 선정되어 우수상을 수상했을 만큼 인상적이다. 성훈이 놀던 콜라텍 신도 특별하다. 준석의 신복이던 고조택(피카추 문신을 한) 역의 장지건이 운영하는 라운지 펍이다. <친구2>는 그의 첫 연기 도전이다. 하지만 <친구>와 <친구2>의 접점은 울산 신화마을에서 찾을 수 있다.
신화(新和), 고래와 함께 춤추는 마을
<친구2>는 영화 초반에 준석과 동수를 연상시키는 소년들이 등장한다. 실은 성훈과 그의 친구들이다. 어린 성훈이 새로운 친구를 처음 만나 우정을 나누는 과정이다. 성훈에게 동수의 이미지를 더하려는 장치다. 이 장면은 지붕 없는 미술관, 신화마을에서 촬영했다. 신화마을은 1960년대 석유화학공단이 들어서면서 이주해온 사람들이 살던 울산의 대표적인 산동네다. 2010년 마을 미술 프로젝트를 거치며 탈바꿈했다. 고래 벽화가 유명해 '신화(神話)'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신화(新和)마을이다. 새로 정착한 사람들끼리 화목하게 살자는 의미다.
신화마을을 배경으로 한 영화는 <친구2>가 처음은 아니다. 이미 <고래를 찾는 자전거>에도 등장했다. 고래를 찾아 떠나는 두 남매의 가슴 찡한 이야기로 극중 두 남매가 살던 마을이다. 영화의 바람을 그려내듯 첫 번째 오른쪽 골목부터 고래 그림이 반긴다. 고개를 올라가며 길 좌우에 신화의 골목, 꽃의 골목, 고래의 골목 등 여러 가지 색깔의 그림과 조형물이 이어진다.
중간쯤에는 갤러리를 겸한 예술인촌 건물도 있다. <친구2>에서처럼 어른들의 시끌벅적한 다툼 없이 조용한 마을이다. 그 골목마다 불쑥 튀어나온 고래 그림이나 간판 또는 지붕을 헤엄치는 고래 조각이 눈길을 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라면 예술인촌에 상주하는 예술인에게 해설을 부탁해도 좋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무료 해설(월요일 제외)을 한다.
고래에 관심이 있다면 가까운 장생포도 가볼 만하다. <고래를 찾는 자전거>에서는 장생포가 먼 도시처럼 나오지만 신화마을에서 버스로 어렵잖게 오가는 거리다. 장생포항이나 고래박물관 등을 둘러보면 울산의 고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슬도, 거문고처럼 울리는 파도
장생포와 더불어 울산의 고래 항구를 대표하는 곳이 방어진항이다. <친구2>의 또 다른 촬영지 슬도가 있는 지역이다. 준석이 세력을 확장하자 위기를 느낀 은기는 ‘방파제에서 낚시나 하고 있겠노라’며 일대일 만남을 제안한다. 슬도와 성끝마을을 잇는 43m 길이의 방파제다. <친구2> 촬영지로 소문이 났지만 이전부터 적잖은 드라마에 등장했다. 지난 2011년 신은경과 조민기가 주연한 MBC 드라마 <욕망의 불꽃>, 2012년 말 한지혜와 김재원이 주연한 <메이퀸>에도 나왔다. 주차장에서 방파제를 따라 등대까지 이어지는 길이 주무대였다.
<친구2>에서 준석과 은기가 만나는 자리도 방파제 위다. 뒤쪽으로 보이는 슬도등대와 조형물도 변함이 없다. 영화에서는 은기가 낚싯대를 드리우고 앉아 있다. 슬도는 실제로 낚시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겨울철에는 학꽁치를 잡아 즉석에서 회를 떠서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하지만 은기의 낚시가 그러하듯, 은기가 앉아 있는 자리는 낚시와 상관이 없다. 명당은 슬도등대에서 다시 오른쪽 붉은 등대로 이어지는 방파제 좌우다.
낚시에 관심이 없는 여행자들은 ‘바다를 향한 염원’조형물 앞에서 걸음을 멈춘다. 방파제에서 준석과 은기가 대화를 나눌 때, 준석과 동행한 성훈이 아버지의 죽음에 관한 비밀을 듣게 되는 것도 그 주변이다. 조형물은 하늘을 향해 서 있는 고래 모양이다.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 가운데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새끼 업은 고래’를 형상화했다. 이 조형물은 높이가 11m에 달한다.
조형물을 지나 슬도교를 건너면 1958년에 설치한 10.8m 높이의 슬도등대에 이른다. 등대 몸통에 바다에서 노니는 고래의 모습을 그려놓았다. 드라마 <메이퀸>에서는 주인공들의 어린 시절 추억이 깃든 장소로 나온다. 바닷가에는 구멍 뚫린 바위가 많다. 거문고 섬을 뜻하는 슬도라는 이름의 유래다. 파도가 바위구멍을 울리는 소리가 마치 거문고 소리 같다 하여 ‘슬도명파(瑟島鳴波)’라 한다. 벤치에 앉아 그 소리에 잠시 귀를 기울인다. 등대에서 돌아 나오는 길에는 공업도시 울산의 위용을 실감한다. 방어진 포구와 울산 동구 그리고 현대중공업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해돋이의 명소, 대왕암
슬도가 속한 방어동(방어진)은 부산이나 대구, 서울 등지까지 시외버스가 오간다. 방어진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려 방어진항을 따라 슬도까지 걸어서 이동하면 좋다. 방어진은 역사가 깊다. 고려시대부터 왜적의 침입이 잦아 일찌감치 봉수대를 설치했다. 조선시대 말 30여 가구가 살던 작은 어촌이었으나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변화했다. 1921년에 울산 최초로 전기가 공급됐고, 1923년에는 동해안 최초의 방파제가 들어섰다. 1929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조선소라 할 수 있는 철공조선주식회사가 들어서며 대규모 항으로 변모했다. 일제강점기 적산가옥들이 드문드문 눈에 띄는 것도 그런 연유에서다. 그럼에도 항구 쪽으로는 여전한 어촌 풍경이다. 매년 9월부터 4월까지는 멸치, 방어, 상어, 대구, 갈치, 청어 등이 모여들어 꽤나 북적댄다. 포구의 빈틈마다 생선을 말리는 모습이 볼거리다. 바다 반대편으로는 고층 아파트들이 대도시의 면모를 숨기지 않는다.
슬도를 지나 해안의 성끝마을과 대왕암공원도 돌아볼 만하다. 성끝마을은 성의 끝이라기보다 섬목끝, 즉 섬의 끝이라는 말이 변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소박한 어촌 골목을 따라 벽화들이 곱다. 굉장한 볼거리라기보다 소소한 재미다. 마을에서는 대왕암공원 쪽으로 대왕암둘레길을 따라 조금 더 걸어보길 권한다. 해안누리길로 선정되었던 코스로, 멀리 대왕암을 바라보며 걷는 길이다. 바다에 우뚝한 배미돌이나 가운데 고개인 중점의 노애개안 등이 볼거리다. 물질하는 해녀들도 간간이 눈에 띈다. 하지만 백미는 고동섬전망대다. 나선의 과개안 해변을 끼고 해맞이광장과 용추암까지 이어지는 대왕암의 전경이 한눈에 찬다.
고동섬전망대에서 대왕암으로 향하는 길에는 송림이 펼쳐진다. 1만여 그루가 넘는 해송이 명장면을 연출한다. 푸른 터널 끝의 대왕암도 그 못지않다. 신라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어 호국룡으로 나라를 지킨다는 전설이 깃든 바위섬이다. 해맞이광장에서 구름다리를 건너 용추암까지 이어지는 짧은 이동로가 그 말을 고스란히 증명한다. 다채로운 모양으로 들고나는 바위가 살아 움직이는 조각인 양하다. 그 끝에서 바라보는 동해가 새롭다.
아마도 <친구>를 울산에서 찍었다면 네 친구가 대화를 나누는 곳은 대왕암 어디쯤이지 않았을까? 그럼 ‘친구’의 운명도 달라졌으려나. <친구2>의 마지막 장면은 부산인지 울산인지 알 수 없는 밤거리의 차 안이다. 준석은 "내보고 어디 오라는 데가 있나?"라는 자조 섞인 한탄을 뱉고는 그제야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울먹인다.
여행정보
신화마을
-주소 : 울산광역시 남구 여천로66번길 7
http://www.ulsannamgu.go.kr/sinhwa/mainPage.do
슬도
-주소 : 울산광역시 동구 방어동 슬도
주변 음식점
-그라파 : 피자, 파스타 / 동구 남진길 50 / 052-256-2112
-고래고기원조할매집 : 고래고기 / 남구 장생포고래로 135 / 052-261-7313
-함양집 : 비빔밥(골동반) / 남구 중앙로 208번길 12 / 052-275-6947
숙소
-하이호텔 : 동구 바드래5길 11-6 / 052-944-1010
-경원BIZ모텔 : 동구 녹수7길 58 / 052-233-2000
글, 사진 : 박상준(여행작가)
※ 위 정보는 2019년 3월에 갱신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Copyright @2024 더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더코리아-전북 진안] 진안군이 당뇨에 좋은 고춧잎 전용품종인 ‘원기 2호’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원기 2호’ 품종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혈당상승 억제(항당뇨)에 뛰어난 고추 품종이다. 진안군농업기술센터는 진흥청과 통상 실시계약을 체결하고, 시범사업 농가를 대상으로 직접 채종한 종자 공급 및 재배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6월부터는 시범농가의 잎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전주 호성동에 위치한 진안로컬푸드 직매장 출시와 더불어 관내외 여러 업체들에서 제품화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진안군은 작...
[더코리아-부산]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이15일 오전10시 금정구 범어사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조경태·백종헌 국회의원을 비롯한 내빈과 정오 스님,신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불기2568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하윤수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은 부처님의 자비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기도 정진의 공덕을 세상 모든 사람에게 전하는 뜻깊은 행사다”며“봉축법요식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함께하신 모든 분께 희망과 평화의 등불이 환하게 밝혀지길 발원한다”고 말했다.
[더코리아-전북 진안] 진안군이 용담댐 건설로 고향을 잃은 수몰민들을 위한 만남의 날을 추진한다. 지난 14일 군청 상황실에서는 용담댐 수몰민 만남의 날 운영위원회(위원장 김병하 진안부군수) 위촉식을 갖고, 전춘성 진안군수가 진안군의회 이미옥 부의장과 수자원공사 용담댐지사 김수근 지사장, 수몰 지역 6개 읍․면 대표 12명 등 위촉직 위원 1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또한 호선을 통해 진안군의회 이미옥 부의장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용담댐 수몰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묻고...
[더코리아-부산]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이 16일 오전 8시 문현여자중학교 운동장에서 학생들과 아침체인지 걷기 활동을 함께한 후 ‘숏폼 챌린지’ 영상 촬영에도 참여했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이달 31일까지 부산 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아침체인지 숏폼 챌린지’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교육청은 아침체인지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아침체인지송(Song) ▲좋은 아침이야 ▲아침이 좋아! ▲매일 똑같은 아침 등 노래 4종과 안무를 제작·배포했다. 챌린지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이...
[더코리아-부산]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이16일 오후2시 동래구 호텔농심 크리스탈홀에서 열린‘제2회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하윤수 교육감은‘지방시대를 선도하는 부산형 교육발전특구’주제 기조연설을 통해 부산이 당면한 과제와 이를 교육의 힘으로 극복하려는 방안을 설명했다.
[더코리아-경기 광명]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소하문화공원 조성 사업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소하문화공원은 소하동 52사단 포병부대 철수 부지 일원에 면적 82,889㎡(약 2만 5천 평) 규모의 자연체험 및 야외생태교육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숲속캠핑장(24면), 잔디광장, 에코멀티센터(교육실, 체험실 등), 주차장(73면), 자연 체험시설과 생태교육장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되며 광명시민에게 휴식, 교육, 체험의 장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하문화공...
[더코리아-경기 광명]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인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16일 광명 라까사호텔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광명시 탄소중립 정책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제7기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 출범에 따라 기후위기 시대에 각 지역의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대응 정책과 비전을 공유하고 중앙정부를 비롯해 새롭게 구성된 제22대 국회와 지방정부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박승원 시장은 이날 발표에서 광명시 주요 탄소중립 정책으로 ▲에너...
[더코리아-경기 광명]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2024년 광명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사업’을 수행할 보조사업자를 공모한다. 경계선지능인은 지적장애에 해당하지 않지만, 지적·인지·학습 능력 등 부족으로 교육, 일상생활 및 사회적응 등에 어려움을 겪어 지원과 보호가 필요한 사람을 말한다. 시는 지난해 11월 ‘광명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2월에는 도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모집 대상은 ...
[더코리아-경기 광명]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임신, 출생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복지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광명시민에게 힘이 되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전자책을 개정 발간했다. 그동안 정부와 지자체에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그 종류가 많고 신청 방법 등이 제각기 달라 시민이 알고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컸다. 이에 시는 시민의 정보접근성을 높이고자 2019년부터 매년 시 누리집(gm.go.kr)에 생애기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전자책을 업데이트해 왔다. 전자책은 복지정보...
[더코리아-경기 광명] “이렇게 도와주니 고마운 마음뿐입니다. 이 마음은 앞으로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광명시에 거주하는 70대 A씨는 배우자와 결별하고 자녀들과도 연락이 끊긴 채 1칸짜리 반지하에서 지내왔다. 10년 전에는 암 수술로 노동력을 상실해 공적지원으로 생활하며 고물과 공병을 주워 생활비를 마련하는 고된 삶을 살았다. 어두웠던 A씨의 삶에 햇살이 비친 것은 광명시 주거복지센터와 연을 맺으면서부터다. A씨는 더 나은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행정복지센터에 기존주택 전세임대를 지...
[더코리아-경기 광명] 광명시(시장 박승원)와 시흥시가 미래 모빌리티 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16일 오전 광명시 인생플러스센터 강당에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 계획수립’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정순욱 광명시 부시장, 연제찬 시흥시 부시장, 전문 자문단 및 국토교통부, LH, GH 등 유관기관, 사업 수행사인 현대자동차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광명시는 내년 1월까...
[더코리아-경기 광명] 광명시(시장 박승원) 청년동은 지난 14일 전국 14개 청년센터 종사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간이 흐를수록 사랑받는 공간에 대해서’를 주제로 스타트 워크숍을 개최했다. 스타트 워크숍은 전국청년센터협의회에서 실시하는 청년센터 종사자 교육이다. 매년 전국청년센터협의회 가입된 청년센터에서 공간운영, 사업기획, 홍보 등을 주제로 개최해 각 기관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청년센터 종사자들 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날 워크숍은 공간운영세션으로 열려 시간이 흐를수록 사랑받는 공간이 되...
[더코리아-경기 안성] 안성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지역사회 치매관리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예방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인 안성시노인복지관 및 파라밀노인복지센터 생활지원사 88명과 독거어르신 88명을 1:1로 매칭하여 5월 20일부터 2개월간 주 1회 8회기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진행에 앞서 생활지원사를 대상으로 치매예방법 및 치매관련 정보 등의 내용을 담은 치매파트너 교육을 실시했으며, 각 회기 프로그램을 사...
[더코리아-경기 안성] 안성시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지난 16일 업주들의 청소년 보호 의식 확산 등 건전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생활 주변 유해업소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민·관·경 합동점검 및 캠페인에 나섰다. 이번 민·관·경 합동점검은 안성시와 안성경찰서, 안성시의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으로 지정된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안성지구위원회가 참여하였으며 대림동산 일대에서 이루어졌다. 생활 주변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음주·흡연 등 청소년 일탈행위를 사전 차단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유도하기 위...
[더코리아-경기 안성] 안성시는 오는 5월 25일 공도 만정리유적공원에서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안성시 사회적경제 통통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성시 관내 (예비)사회적기업(8), (사회적)협동조합(6), (예비)창업팀(5), 공정무역협의회의 홍보와 판로지원을 위한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자사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회적경제기업이란 빈부격차, 돌봄, 환경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을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