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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직원 막말 파장 확산...광양의회도 비난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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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포스코 직원 막말 파장 확산...광양의회도 비난 성명

의회 성명 통해 최정우 포스코 회장 직접 사과 촉구
"광양시민, 시혜의 대상으로 보는 천박한 인식"
'기업시민 말하더니...포스코 이중적 태도에 분노"
강경한 광양시의회 포스코센터 상경투쟁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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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 직원의 막말 파동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해당 직원이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담당하는 대외협력팀 소속인 데다 발언 내용 자체가 ‘광양시민 무시’라는 광양지역사회의 역린을 건드린 것이어서 비판여론이 비등한 까닭이다.


광양시공무원노동조합에 이어 19일 광양시의회 역시 ‘광양시민과 광양시를 무시하는 포스코 규탄’ 성명을 내고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즉각적인 사과를 촉구했다.


광양시의회는 이날 제318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자리에서 채택한 성명을 통해 “(광양제철소 대외협력팀 직원이)정비 자회사 관련 현수막 철거와 무료 급식소 및 지역이나 단체에 대한 지원 중단을 비롯한 동사무소를 폭파하겠다는 망언을 서슴치 않는 등 포스코가 행정기관과 시민을 상생의 파트너로 보지 않고 시혜 대상으로 보는 천박한 인식을 드러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포스코는 과거에도 지역을 길들이기 하는 방식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영업 생존과 직결되는 소비 활동을 중단할 수 있으니 잘 생각하라고 하는 등 (협박을) 반포스코 정서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했다”면서 “과연 이것이 포스코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 시민으로서 올바른 태도인가. 포스코의 이중적인 태도에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광양시의회가 이처럼 예상보다 크게 발언 수위를 높인 것은 이번 사태가 광양제철소 직원의 개인 일탈이 아닌 포스코 저변에 깔린 반지역적 정서에 기인해 발생한 심각한 사안으로 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광양시의회가 직접 선두에 서서 정비 자회사 설립을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단체가 스스로 판단해 내건 정비 자회사 설립 반대 현수막을 두고 광양제철소 대외협력팀 직원이 광양시 소속 행정기관장에게 항의하고 막말을 퍼부은 행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분위기다.


광양시의회는 또 “광양시민을 우롱하고 협박하는 포스코의 태도에 엄중히 경고한다”면서 “광양시민을 상생의 파트너로 인식하지 않고 시혜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포스코를 강력히 규탄한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광양시민을 무시하고 협박한 것을 즉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원은 “이번 막말 사태는 포스코가 광양시와 시민을 그동안 어떻게 생각해왔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어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사건”이라며 “무엇보다 광양시의회와 시민사회를 갈라치기하려고 했다는 점에서 매우 저열하고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광양시의회 차원의 포스코센터 상경투쟁 등 최정우 회장의 직접 사과가 나올 때까지 책임을 묻을 것”이라며 “절대 묵과할 수 없다는 게 의회 내부의 대체적인 분위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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